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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직장 생활 중이신 인생의 선배님들 꼭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남철현 |2008.02.15 14:39
조회 102 |추천 1

안녕하세요.

 

우선 제 글을 읽어 주셔서 정말 감사 합니다.

 

저는 지금 지방대 토목학과에 다니고 있는 학생으로 전역후 한학시 쉬는것이

 

다른 사람들한테 뒤처지는 거라 생각하고 휴식없이 복학을 하여

 

지금 3학년으로 올라가는 대학생입니다.

 

저는 지금 토목학과의 교수님이 운영하시는 연구실의 막내로 일하고 있습니다.

 

연구실은 교수님의 개인적인 사업을 운영하는 곳으로 제 눈으로 봤을때는 연구 보다는

 

자금의 운용이나 비용 계산들 비서실이라는 느낌이 드는 곳이었습니다.

 

그 속에서 학부생인저는 아침 9시에 출근해서 저녁 10시까지 수업이 없는 시간은 연구실에서

 

꼬박 형들의 잔심부름과 잡일을 해야했습니다.

 

선배님들 토목학과라는게 그런게 있지 않습니까 군대같은 분위기 시키면 해야되는 분위기...

 

이런 분위기 속에서 공부를 잘하지도 그렇제 열심히 하는 인간은 아니지만

 

공부를 하려고 나름 굉장히 노력했습니다.

 

그런데 한두 문제 풀면 "복사해와라", "이거 어디에다 갔다 주고와라", "돈 좀 뽑아와라", "청소 좀 해라" 등등

 

지긋이 앉아서 공부를 제대로 해본적이 거의 없습니다.

 

이런 상황속에서도 제가 연구실을 그만두지 못하는 이유는 몇가지가 있습니다.

 

1.지방대생이 성적도 올A가 아닌 인간이 평범하게 졸업해서 과연 취업을 할 수 있을지

2.토목학과를 좋은 성적으로 졸업하지도 못했는데 과연 다른 계열로 취업을 할 수 있을지연구실

3.(석사과정까지)을 마치면 교수님의 입김으로 설계회사에 넣어준다는(100%는 아니고 한 80%정도)

   이야기를 연구실 석,박사 형들이 얘기해서 이거에 매달리는것이 현명한게 아닐지

4.취업을 하면 진급을 시킬때 석사를 우선적으로 빠르게 시킨다고 하던데(삼보기술단에 있는 과장분의 말입니다)

   그렇다면 곧 죽어도 석사는 따야 사회에서 살아 남을 수 있는게 아닐지

 

이런 몇가지 이유로 인해

 

하루에도 수도 없이 후회를 하고 회의를 느끼며 살고 있습니다.

 

방학인 지금도 아침 9시에 출근해서 빠르면 10시 늦으면 새벽2시까지 일하고 있습니다.

 

또 저를 힘들게 하는것은 제 거취 문제입니다.

 

저는 원래 학교 근처에서 월 18을 주며 자취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선배중 한명이 반 강제식으로 저를 학교 안에 있는 숙소로 올라와서 자게 했습니다.

 

덕분에 제 자유시간은 하루에 0시간이 되어 버렸고

 

완전 군대 막내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윗선이 일하는데 제가 자거나 다른걸 할 수 없는게 군대죠)

 

저는 지금 공부에 쏟아 붇고 인생의 중요한 시점에 이도 저도 아닌 방황하는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전역 했을 때만 해도 열심히 죽을 각오를 하고 살아보자 라고 정말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죽고 싶습니다.

 

아무 능력도 없고 남한테 끌려다니기만 하고 뭐 하나 해놓은게 없는 자신이 너무 싫어서요.

 

선배님들 제발 현실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조언을 해주시면 안되겠습니까?

 

저는 정말로 현실이 궁금합니다.

 

학교 안에서만 보고 들은 현실이 아닌 진짜 사회에서 일어나는 현실들을요.

 

저를 뭐라고 욕하고 무시하는 글도 달게 받겠습니다.

 

제발 좋은 답변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끝으로 형편없는 제글을 읽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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