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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포츠

안준형 |2008.02.17 16:10
조회 267 |추천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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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출근해서 라디오를 듣다가 알게 됬다.


 


어린시절부터 맹하고 무식하게 생긴 외모로 따돌림을 많이 당했다고 한다.


 


그는 그 때 마다 집앞 강변에 나가 노래를 불렀단다.


자신의 목소리가 유일한 친구였다고...


 


핸드폰판매를 하는 그는 언제나 자신감 없고 주눅들어있는 자신의 인생 전부를 걸고 마지막 용기를 내어 아메리칸 아이돌과 비슷한 프로그램인 영국 ITV '브리튼즈 갓 탤런트' 에 출전했다.


 


그리고 우승했다.


 


냉소적인 표정과 독설적인 말투로 참가자를 완전히 뭉게버리는 심사위원 사이먼 조차도 그의 노래를 듣고 웃음 지었고 믿겨지지 않는다는 말을 제차 내뱉는다.


 


결국 지역예선을 거쳐 준결승에서도 좋은 성적으로 결승까지 오른다.


 


그리곤, 우승을 한다.


 


 


 


사이먼의 우스겟 소리대로 그는 생에 처음으로 오페라 음반을 냈다.


앨범 이름은,


 


[One Chance]


 


감동적이지 않은가!!


 


유투브 최고의 검색순위, 동영상 플레이 순위를 갈아 치웠고 외모의 중요성을 항상 입에 달고 살았던 차가운 냉혈인 사이먼을 웃게 했으며 자신의 우울했던 인생마져 뒤바꿔 버린 참으로 용기있는 멋쟁이다.


 


혹자는 '길들여지지 않은 최고의 목소리' 라고도 하고,


고인이 된 루치아노 파바로티의 젊은 시절을 보는 듯 하다고 한다.


 


성악이란게 40중후반을 넘어가면 완전히 목소리가 터지고 그제서야 성악가 다운 면모를 갖추게 된다던데, 아직 38살인 그의 미래가 주목되지 않을 수 없겠다.


 


오페라음악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세계 어떤 인종을 불구하고 모두 느꼈던 그 전율을 나또한 느꼈다.


그리고 이건 비밀인데...


 


눈물이 약간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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