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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쏭달쏭,그녀는 그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한주엽 |2008.02.21 16:51
조회 175 |추천 0


●알쏭달쏭,그녀는 그를 얼마나 사랑하는 걸까?

 

어느날 불현듯 그녀의 머릿속에 떠오른 생각, “난 도대체 이 남자를 얼마나 사랑하는 거지?”, 갈대 같은 여자의 마음이 사랑에 대한 의심을 가지게 된 것. 여자의 사랑이 흔들리고 있다? 상황별로 살펴본 그녀의 속마음, 우리 사랑 이대로 괜찮은 걸까?

 

▒ IF남들이 보는데 뻔뻔하게 스킨십을?


간만에 그와 함께 친구들 모임에 나갔다. 그런데 그가 오늘따라 유달리 스킨십을 많이 표현했다. 어깨를 꼭 끌어안고 친구들이 보는 앞에서 볼에 뽀뽀를 하고 허벅지를 쓰다듬었다. 누가 보건 말건 과감한 애정표현을 시도하는 남친. 나의 속마음은 어떨까?


▷▶Her Love


사랑하는 그녀 - 괜히 정색하고 그를 밀치면 그의 무안함은 물론이요, 친구들 앞에서 망신당하기 일쑤.

그의 손을 잡고 남들이 눈치 못 채게 그의 손을 살짝 밀어낸다.

그래도 그가 계속 스킨십을 시도하면 귓가에 조용하게 속삭인다.

"자기~, 이러면 내가 곤란해지니까 조금만 참아. 내가 나중에 뽀뽀 와장창 해줄 테니까 기대해."


위태로운 그녀 - 계속 마음은 불쾌해지고 모임 자리가 바늘방석 같은 그녀. 예전에는 그렇게 달콤하고 감미로웠던 그의 터치가 치한의 그것마냥 싫기만 하다.

자신도 모르게 인상이 굳어져가던 그녀, 그를 향한 매몰찬 한 마디.

"자기, 미쳤어? 다들 쳐다 보잖아. 내가 자기 장난감이야? 이 손 좀 치우라구!!!" 무안한 그의 표정이 사랑의 위기감을 말해준다.

 

▒IF... 그가 무리한 성 관계를 요구했다!

 

어느덧 육체적 관계도 익숙해진 커플.

그러나 만나자 마자 모텔로 직행해버리는 남자 때문에 여자는 섭섭한 마음만 쌓여간다.

그녀의 이런 마음을 그는 아는 지 모르는 지 오늘은 더 무리한 것을 요구하는데…. 평소 너무 해보고 싶었다며 특별한 체위와 애무를 요구했다.

그녀의 알쏭달쏭한 마음, 어떻게 표현될까?


 ▷▶ Her Love
사랑하는 그녀 - 사랑에 눈먼 그녀라면 그의 어떤 요구든 들어줄 준비가 되어 있을 터. 흔쾌히 그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이것도 사랑의 또 다른 표현이라 생각하면서. 만약 정말 받아들이기 힘든 것이라면 그를 부드럽게 회유하기 시작한다.

수줍었던 연애초기로 돌아가 그에게 말할 것. "아이, 몰라 몰라. 나 아직 이런 거 할만한 준비가 안되어 있다구. 자기 마음은 알겠는데 나 도저히 안되겠어.

나중에 시도하면 안될까? 그대신 내가 오늘은 정말 꼬옥~ 안아줄게. 내 마음 알지?"


위태로운 그녀 - 그의 요구멘트가 떨어지자 마자 그녀의 얼굴은 붉으락 푸르락. 그리고 가차없이 떨어지는 비난의 말들. "너! 변태였어? 이게 무슨 짓이야? 날 뭘로 보고 이래?" 그리고 바로 그만 둘 태세를 준비하는 그녀. 순식간에 ’변태’로 전락한 그는 어벙벙한 표정으로 그녀를 달래기 시작하지만 이미 주사위는 던져졌다.

그녀의 위태로운 사랑에 그가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어 준 셈.

 

▒ IF... 아니! 콧털에 입냄세.똥배까지?


그렇게도 사랑스럽던 그의 모든 것.

그러나 어느 날부터 그 동안 몰랐던 것이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

키스라도 할라치면 삐죽 튀어나온 그의 콧털이 부각되고 입냄새 때문에 얼굴도 가까이 하기 싫어진다. 이뿐만 아니다.

임산부마냥 조금씩 불러오는 그의 똥배! 연인의 변화 앞에서 그녀는 어떤 모습을 보일까?


 ▷▶ Her Love
사랑하는 그녀 - 사랑이라는 이유로 모든 것을 다 받아들인다는 것은 아무래도 힘든 일이다.

그러나 눈에 띄지도 않는 작은 점들로 위기가 와서는 안될 일. 그녀의 선택은 간단하다. 우선 마음을 다잡고 그를 변신시키는 것.

콧털? 센스 있는 한 마디, "이런, 우리 이뿐 자기 얼굴에 흠이 하나 있네. 자, 내가 콧털 가위 샀으니까 이걸로 잘라봐."로 해결. 똥배? 같이 운동하면 해결될 일이다.

문제가 생겼을 때 그것을 해결하는 능력도 사랑의 한 방법.


위태로운 그녀 - 마음이 흔들릴 때는 까탈스럽게 변하기 마련이다.

"뭐야? 지저분하게 콧털까지. 나 키스 안 할래.", "나 사랑하는 거 맞아? 아님 왜 자꾸 살이 쪄? 이젠 긴장도 안 하나봐." 등의 무안을 주고야 만다.

이런 행동은 성격상의 문제가 아니라 식어버린 그녀의 마음을 대변한 것이다.

 

▒IF... 그를 꼭 닮은 아이가 태어난다면?


커플이라면 미래를 알 수는 없지만 서로의 결혼생활을 상상해봤을 터. 그녀, 불현듯 그와 결혼 후 그를 닮은 아이를 상상해 봤다. 아빠를 꼭 빼닮은 아이, 그런데 뭔가 찜찜한 구석이…. 그녀의 사랑은 그의 장단점을 모두 닮은 아이에게도 미칠 수 있을까?
 

 ▷▶ Her Love

사랑하는 그녀 - 타임머신타고 미래로 숑~ 날아간 그녀, 그의 귀여운 보조개와 부드러운 머릿결을 그대로 빼다 박은 아이가 바로 연상된다.

상상만 해도 입가에는 행복한 미소가 스며든다. 뭔가 모든 것을 다 가진 듯한 기분. 그들의 사랑의 결정체가 기다려지는 그녀의 상상은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위태로운 그녀 - 이런, 이런. 미래 그들의 아이는 왠지 마음에 들지 않는다. 아빠의 곱슬머리와 쭉 찢어진 눈, 게다가 까무잡잡한 피부는 그녀가 바라던 예쁜 아이가 아니다. 설상가상으로 아빠의 황소고집을 그대로 닮은 아이는 빽빽 울어대기만 한데. 상상만 해도 끔찍한 그와 그녀의 미래 2세가 그녀는 달갑지 않다. "역시 멋진 남자를 만나야 2세도 훌륭하다구." 그녀는 지금 그가 너무나 마음에 들지 않는다. 말해봐야 입만 아픈 그녀의 사랑은 ’The End’로 치닫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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