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나도 제법 어른이 되어가나보다.

김나연 |2008.02.23 02:05
조회 151 |추천 7


나이 한 살 더 먹었다고

나도 제법 어른이 되었나보다.

 

샤워 후에 마시는 맥주 맛이 어떤지도 알게 되었고,

피자나 돈까스 보다는 감자탕이나 해장국이 더 좋아졌다.

 

투정이나 불만도 조금은 줄일 줄 아는 내가 되었고,

설령 모든 일이 내뜻대로 되지 않아도 좌절하지 않는 내가 되었다.

힘들고, 지쳐도 웃어보일 줄 아는 여유로운 마음도. .

 

겨우, 나이 한 살 더 먹은 것 뿐인데. .

나도 제법 어른이 되어가고 있다.

 

 

그런데. . 

어른이 되어가고, 세상을 알아갈수록. .

어찌해야 할지 모르는 아득함과 가슴팍이 먹먹함을 느낀다.

 

살아간다는 것, 그건 내겐 너무 어려운 숙제.

 

- Na Yeon

추천수7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