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다지 리드미컬하지도 않고,
액션적인 요소도 없고,
가슴을 적시는 멜로도 아니고,
뭔가의 커다란 사랑이나 간절한 소망이 이루어지지 않지만,
오랫동안 연인이 친구로서, 그냥 곁의 같이 있는 동반자로서,
다시금 그녀가 또는 그가 내 곁에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영화.
난 연애경험이 제로 인데..
전체적인 면은 아니라도, 꽤 부분적으로 공감이 가는 부분이 있었다.
두 주인공 중 한명이 되어,
'나도 그렇게 말할 꺼야'
'나도 그렇게 생각할 꺼야'
'그러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이렇게 행동할 수 밖에 없는 나를 이해해줘'
사랑이 오래되면, 그것은 애정이 아니라 친구간의 의리로서
남는다고도 한다.
자기 자신을 컨트롤하는 것보다 더욱 더 어려운 것은
자신 주위를 항상 지키고 곁에 있어주는 연인을 배려해주는 것이 아닐까.
하지만, 나 이외의 사람들이 본 소감은...
오랫동안 연애를 해보지 않은 사람들은 공감 제로를 향해 달려간다는 것이다.
공감 제로 -> 재미 없음. 이다.
나?
공감 80% , 이해율 100%(내 맘이야.)
재미 99% (곁에 있는 사람이 좋은 사람이어서)
- 아 그리고~ 나 영화 티켓 얻었다. 오늘. 1인용 짜리..ㅠ.ㅠ;; 액션이나 보러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