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텝들이 이런 무대인지 모르고 안 해도 된다고 했는데
그래도 이 아이들, 한다고 했답니다.
와준 팬분들 감사하다고 오정반합은 예정에도 없었는데 불러주었구요.
한류로써가 아닌 일본 제일 밑바닥에서 부터 시작해 지금은 일본 제외 아시아 최초 남자그룹
오리콘 위클리 싱글차트 1위를 거머 쥔 우리 아이들입니다.
우리 아이들에 관해 편견을 가지신 분들.
우리 아이들의 이런 모습 하나는 기억해두셔서 우리 아이들에게 상처를 주려는 말을 할 때에
'아, 동방신기라는 그룹 그런 모습도 있었지' 하며 아이들의 가슴속에 있는 아픈 상처를 덜어주셨으면 합니다.
그것만으로도 우리 카시오페아는 행복합니다.
이 때의 우리 아이들, 신인이 아닌 데뷔 2년이 훌쩍 넘을 때였습니다.
하지만 일본에서 주목을 그다지 받지 못했던 그룹이었지요.
한국에서 단 번에 최고의 아이돌 그룹이 되었던 것과는 너무나 다르지요.
(사실, 일본에서는 이 아이들 실력파랍니다.)
이 공연을 하던 해에 동방신기는 "O"-正.反.合이라는 자신들의 3집앨범으로
한국에서는 한국의 모든 시상식(MKMF, 서울가요대상, 골든디스크상, SBS가요대전)에서 대상을 탔었습니다.
일본에서는 이런 취약한 환경속에서 노래를 불렀던 그 해에 우리 아이들은 한국에서 최고의 자리에 앉았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일본생활 화려한 소식을 가져다 준 것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한국에서는 그리도 화려한 행보만을 보여주었지마는, 가까운 나라 일본에서 그들은 무명이었습니다.
물론 진정한 가수라면 무대에 관계없이 노래를 불러야겠지요.
하지만 동방신기처럼 한국에서 정상급 스타들이 검은 천 하나 깔아놓은 무대에서 노래하라면 과연 했을까요?
우리 아이들, 분명히 실력 있는 아이들입니다.
그것 하나만큼은 기억해주셨으면 합니다.
글, 카시오페아 이아름
영상 출처, 베스티즈 게천뮤직 elle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