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난히 지난해 후반부터 이번해 초반까지
멋들어진 뮤직무비가 쏟아져나왔다.
인디영화로써는 최다 관람객 수를 동원한 '원스'
프레디 하이모어가 출연하였고,
OST가 너무나 좋아 많은 판매고를 올린 '어거스트 러쉬'
존트라볼타, 미쉘 파이퍼 등 스타급 배우들과
뮤지컬을 영화화하여 미국 내 큰 성공을 거둔 ' 헤어스프레이'
그리고 이번 발렌타인데이에 개봉하여 주목을 받고 있는
비틀즈의 음악으로 무장한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이다.
너무나 기대가 컸기 때문에,
개봉일 당장 달려가 본 필자는
그간 보아온 3영화에 못지않은 완성도와
독특한 영상미, 짜여진 스토리에 엔딩크레딧이 올라갈 때
큰 박수와 감동으로 벅차올랐다.
또 아무리 들어도 질리지 않고,
비틀즈의 음악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OST도 바로 구입하였다.
음악만으로도 70점, 영상미는 +30점, 독특한 해석력까지 겸비한
이 멋진 영화! 당신에게 소개한다.
1. Hey, Jude !
비틀즈의 음악 'Hey, Jude' 를 기억하는가?
이 영화의 주인공인 쥬드는 리버풀의 조선사에서
블루칼라 계급으로 일을 하나
더 커다란 꿈과 어렸을 적 자신을 버린 아버지를 찾아
미국에 건나가 불법으로 체류한다.
프 린스턴 대학에서 아버지를 만났고 지난 이야기를 들은 쥬드는
우연히 맥스라는 친구를 알게 된다.
맥스와 함께 젊음의 자유 속에서 지내던 중
추수감사절 행사를 맞아 맥스의 고향으로 내려간다.
그 곳에서 맥스의 동생인 루시를 알게 되고
쥬드는 이미 루시에게 반했지만 루시는 남자친구가 있었던 터.
결국 쥬드와 맥스는 더 커다란 자유를 찾아 뉴욕으로 떠나게 되고,
여러 사람이 함께 살고 있는 '세이디'의 집에 세들게 된다.
언더그 라운드 가수 세이디, 기타리스트, 고립적인 소녀 등
독특한 이력들이 한 집에 모여
술과 담배, 음악, 그림과 함께 하며
그들의 너무나도 예술과 같은 생활이 그려진다.

▶ 세이디의 집에 함께사는 다양한 인종, 직업의 그들과 함께
쥬드 역시 아메리칸피플의 삶에 진입한다.
2. Let it be
당시는 미군의 베트남전 참전이 있던 시기.
루시의 남자친구는 결국 베트남전에서 사망을 하게 되고
슬픔을 간직한채 시는 뉴욕으로 건너와
맥스와 쥬드와 함께 하게 된다.
그 곳에서 슬픔을 달래어주는 쥬드와 루시는 사랑에 빠지게 되고, 남은 자유를 만끽하기 위하여
영화는 화려하고 독특한 영상미와
발장단이 절로 나는 노래들로 메워지게 된다.
맥스는 입영 통지서를 받아 군에 입대하게 되고
세이디는 언더 그 라운드에서
유명가수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계기가 생긴다.
쥬드와 루시는 한집에서 서로를 사랑하며
너무나 행복한 시간들을 보내게 된다.

▶ 첫눈에 사랑에 빠지지는 않지만,
서로의 아픔을 달래어주며 천천히 스며들어 가는 쥬드와 루시.
3. Strawberry fields forever
남자친구의 죽음, 오빠의 베트남전 참전으로 인해
루시는 참전반대운동에 참가하게 되고,
쥬드는 점점 반전 운동에 빠져들어 자신과 멀어지는
루시와 갈등이 생기게 된다.
결국 심한 반전시위 중 루시가 경찰에 끌려가고,
쥬드는 그를 말리다 불법체류자인게 들통이 나고 만다.
하여 다시 리버풀로 추방된 쥬드.
그러나 그곳에서도 여전히 자유로운 지난 시간을 꿈꾼다.
제각각 조각난 아름다웠던 그 멤버들은
개개인의 일상에서 이전의 추억을 그리고,
쥬드가 다시 미국으로 정식 입국하면서 맥스와 만나
세이디의 공연으로 향한다.
그리고 사랑하는 루시와 다시 재회하게 되는 쥬드,
모두가 만나 행복한 그들의 strawberry fields.

▶ 베트남전 참전으로 인한 반전운동에 참여한 그들.
미군병사들의 젊음이 참혹하게 짓밟혀지던 베트남전에 대한 일반 시민의 모습은 우리나라의 그것과 닮아있었다.

▶ 멋진 영상미와 의미화된 아이콘이 두드러지던
이 영화에서 가장 뇌리에 남는 것은
쥬드의 스트로베리를 이용한 미술작품과
전쟁의 폭력성을 일치하는 것이었다.
영화에서 가장 볼만한 장면이라 칭해도 좋을만하다.
4. 아이비리그의 프레피룩과 이지웨어.
영화의 전반적 드레스코드는 젊은 나이의 주인공들의 코드에 맞게
초반엔 아이비리그 대학생들의 프레피룩으로 이루어진다.
단정한 꽈배기 스웨터, 화이트 셔츠, 플리츠 스커트 등으로 입지만
점점 뉴욕 생활과 자유로운 그들의 정신세계가 대두되면서
편안한 이지웨어와 그런지, 히피가 섞인 의상으로 변화한다.
'아메리칸 이지룩', 자유와 젊음이 공존하는 드레스 코드가
바로 영화에서 보여준 의상테 마이다.

▶ 영화 내내 깔끔하고 단정한 스타일을 선보인 루시.
자유를 갈구하는 20대 젊은 영혼임에도
그녀의 기본 스타일은 고수하였다.

▶ 자유분방한 맥스는 주로 컬러가 화려한 프린트 셔츠를,
주인공인 쥬드는 편안한 캐쥬얼룩을 선보였다.
판매자ID: suipbose
▶ 아메리칸 이지웨어의 대표 브랜드 ' 아베크롬비'
기본 피케 티셔츠와 화이트 셔츠는
언제 어디서나 활용 가능한 아이템이다.
판매자ID: yyisa
▶ 아베크롬비를 압도하는
또 하나의 아메리칸 이지웨어 브랜드 홀리스터.
아베크롬비보다 훨씬 슬림핏인 라인이
이 브랜드의 주목할만한 점이다.
다가오는 봄, 가볍게 쭉티 하나에 청바지면 스타일링 마무리는 ok !
판매자ID: romantich
▶ 이번 마크 제이콥스 콜렉션에서 선보인 로맨틱 마린룩.
솔리드 티셔츠에 프린트 아웃된 머플러가
매우 귀여운 룩을 연출하게 도와준다.
깔끔하게 데님스커트에 매치하여도 좋을 아이템.
판매자ID: sina04
▶ 영화의 조연들은 주로 에스닉한 히피룩을 선보이며
그들의 자유로운 영혼을 대변한다.
크로쉐 짜임과 쉬폰, 그리고 작은 플라워 프린트가 자연스러운 에스닉룩을 연출할 수 있게 해주는 디테일 요소.
올 시즌 유행하는 플라워 프린트가 있어 더욱 좋은 원피스 !
독특한 영상미, 상징화로 처리된 수많은 장면,
뮤지컬과 영화를 넘나드는 경계 등
분명 이 영화에 있어
의문점과 물음표를 제기하는 시선이 있을 것이다.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받아들이는 감동여부는 다르겠지만,
분명 필자에게 있어서는 생애 최고의 영화 중
하나로 가슴안에 들어왔다.
다른 것보다 영화를 이루어 나가는 구심점인 '음악' 만큼은
잔잔한 향수를 불러일으키거나,
또는 영화를 즐길 수 있는 한가지의 요소가 될 것이다.
여전히 '비틀즈'가 최고의 뮤지션 중 하나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하는 것은
바로 이 '음악' 이었기 때문이다.
전쟁이란 테마가 삽입됨에도 불구하고,
전혀 우울하지 않은 이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를
한번 즐겨보았으면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