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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의 따뜻한 체온, 장애를 치료한다.

  재활승마란?


 재활승마(RD - Riding for the Disabled)에 대해 들어보신 적이 있나요?


 승마에 대한 관심 증가와 장애인에 대한 인식 향상으로 재활승마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지만 아직도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재활승마는 생소한 분야일 것입니다. 말이라는 동물이 개나 고양이만큼 우리 생활과 친숙한 동물은 아니니까요. 여기서 재활승마가 무엇인지 함께 알아볼까 합니다.

 

 

 

 

 재활승마는 장애인이 전신운동인 승마를 통하여 신체적, 정신적 회복을 도와 즐거움을 느끼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재활 치료방법의 하나이자 생애 스포츠로 정의됩니다.

 간단히 말해 재활승마는 장애인이 승마를 즐기는 것을 말합니다. 즉, 일반인이 승마를 즐기며 그 과정에서 얻는 여러 가지 신체적인 효과 및 심리적, 정서적인 안정과 즐거움을 장애인 또한 충분히 즐기고 만끽하는 과정을 통해 그들의 재활치료에 도움이 되기에 재활승마라는 용어를 쓰게 된 것입니다.

 


 재활승마의 역사와 세계동향은?


 이제 재활승마라는 말이 어떤 의미인지 머리 속에 그려지시죠. 그럼 재활승마가 언제부터 시작되었고 어떻게 발전해가고 있는지에 대해 살펴볼까요.


 인간이 말이라는 동물과 함께 하면서부터 재활승마는 존재했습니다. 기원전 400년경의 고대 그리스 문헌에는 ‘부상당한 병사를 태웠더니 효과가 있었다’라고 기록되어있을 정도로 재활승마는 오랜 역사를 가졌습니다. 이는 말이라는 동물이 오래전부터 단순한 이동과 물자 운송의 수단으로서 뿐만 아니라 인간의 심신을 달래주는 동반자로써 함께 해왔다는 이야기입니다. 또한 두 차례의 세계대전을 겪은 유럽에서는 승마 치료를 통해 전후 부상자들의 신체적 기능 향상과 정서적·심리적 안정에서 상당한 효과를 보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때는 재활승마에 관심 있는 소수의 관심분야였습니다.

 

 

 

 근대 들어 재활승마가 세인의 관심을 끌게 된 계기는 Liz Hartel이라는 여자 선수로 인해서였습니다. 1952년 덴마크 헬싱키 올림픽 마장마술 부분에서 값진 은메달을 획득한 Hartel은 소아마비로 인해 양하지마비라는 장애를 가진 선수였죠. 그녀는 남녀 구별 없이, 장애와 비장애의 구분 없이 마장마술 출전하여 너무도 멋지게 은메달을 거머쥐었습니다. Liz Hartel의 이런 활약으로 사람들은 재활승마라는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됩니다.


 이후 1965년 9개 멤버로 시작된 영국 재활승마 자문위원회는 1969년에는 80개의 멤버의 영국재활승마협회(RDA - Riding for the Disabled Association)로 발전하게 됩니다. 미국의 경우 1969년 미국과 캐나다 지역을 포함한 북미장애인승마협회(NARAH - North American Riding for the Handicapped Association, Inc.)의 결성을 통해 체계적인 발전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되죠. 1970년 독일치료승마협회, 1972년 호주재활승마협회 결성 등 세계 곳곳에서 재활승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재활승마의 발전을 위한 협회의 설립 등이 활발하게 진행되었습니다.


 각 나라별의 문화와 상황에 맞춰 다양한 발전을 해오던 재활승마는 이후 1980년 재활승마의 국제적인 정보 교류와 상호 발전을 위해 세계장애인승마연맹(FRDI - Federation Riding for the Disabled International A.I.S.B.L.)으로 발족하게 됩니다. 현재 정회원 31개국 49개 단체, 준회원 49개국 186단체로 결성된 세계장애인승마연맹은 3년마다 국제회의의 개최와 자료 발간 등을 통해 재활승마의 질적·양적 성장을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현재 정회원 1개와 준회원 2개의 단체로 가입이 되어있습니다. 2001년 RDA Korea로 정회원에, 삼성에서는 RDA-Samsung으로, KRA 한국마사회는 2007년 RDA-KRA로 준회원에 가입하였습니다. KRA 한국마사회는 국내외간의 활발한 정보 교류를 통해 한국 재활승마의 발전을 위해 늘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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