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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에서 체벌이 사라진다면? ◆

양성진 |2008.03.01 11:09
조회 13,089 |추천 312
 

◆ 학교에서 체벌이 아예 사라진다면 어떻게 될까요 ◆

 

때리는것도 절대안되고, 벌서기같은 조치도 가혹행위에 해당하므로 없어진다면..

그럼 말안듣는 학생이나 불량학생의경우 어떻게 통제하죠?

 

체벌을 하자라고 말하는게 아닙니다. 정말 그럼 어떻게 통제해야되나.. 궁금해서요

 

물론 도를넘어선 감정적인 (주먹으로 얼굴을 때리고 개패듯패고) 그런 동영상 저도 봤습니다.

그런선생들은 당장 구속시켜야죠. 인간이 아니니.. 제가말하는건 그런 인간같지않은 만행을

말하는게 아닙니다. 학생들이 왜치더군요. 어떤경우에서든 체벌/벌 절대 안된다. 약하든 강하든 절대 안된다구요. 그럼 통제는 어떻게 하죠? 만약

 

숙제를내도 - 안해, 배째 일관이고

방자한언행 - 선생질이나 잘하세요, 아니면 눈똑바로 뜨고 노려보고, 선생님하는말 들어봐! 라고해도 무시하고 지나가고. 이런상황이 있으면 안되겠지만.. 그런학생도 있긴있습니다. 아니

의외로 많아요.

 

이런일이 일어나도 선생입장에서는 아무 방법이 없을듯한데요.

체벌이 사라지면 정당한 지시도 듣지않는 학생들은 어떻게 통제하죠?? 방법이...;

극단적인 (정학, 퇴학) 이런조치밖에 없을듯한데요. 그게 더 냉정한것같은데..

 

요즘 일부 학생들은 체벌은 어떤상황에서도 있을수없다. 절대 안된다. 라고 외치는데

그말도 맞긴맞죠. 근데 그렇게되면 따로 통제방법이 없고 학교에서 잘라버리는 극단적인

조치밖에 안남는것 같아요. 아니면 다른 방법이 있을까요?

 

어제도 이런글을 남겼었는데 많은분들은 냉정하긴하지만 그런상황이라면

막나가는 학생들은 가차없이 퇴학시키는 방법밖엔 없는것같다. 라고 하시더군요.

물론 최소한의 근본을 아는 학생이면 이런이야기와 상관없이 스스로 잘

하겠지만, 아직 어려서 반항심과 그릇된 성격을갖고있는 학생들이 대놓고

반항할때 체벌이없으면 그냥 짤라버리는것외엔 아무방법도 남지않는다는게

문제입니다.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인데요.

학생들은 당장 체벌당하기 싫은 감정때문에 더 섬득해질 뒷일은 고려하지않은것 같아

걱정입니다. 사회가 무섭다고 말하는이유가 사회는 용서란게 없자나요.

 

회사만해도 지각한다고 뭐라고하고 다그치기보단 그냥 짤라버리자나요. 사회생활은 2번의 기회란 없습니다. 윗분들도 자기잘못으로 짤리는사람 입장봐줄처지는 아니구요. 회사생활해본분들은 다 알죠.

그 냉정함이란게 얼마나 잔인한건지 모르고 사회생활같은 "정이란것은 없는" 냉정한상황을

학교에 정착시키도록 학생들스스로 만들고있는것같아 걱정됩니다. 체벌만사라지면 모든것이

안정되고 평화가 올거라 생각하고있어요. 학생들은. 그게 아닌데...

 

물론 학생들말대로 체벌은 잘못된거죠. 근데만약 제가 뭔가잘못해서 회사에서 짤릴위기에 처했을때. 차라리 상사한테 체벌로 그상황을 넘길수있다면 전 짤리는것보단 제가

체벌쪽을 스스로 선택할듯합니다. 제 스스로요. 이게 어떤말인지 학생들이 이해할수있다면 좋을텐데요..

 

 

추천수312
반대수0
베플홍순욱|2008.03.01 19:14
저는 교사가 아닌 학원강사를 하고있는 사람입니다. 어느날엔가는 무단지각과 숙제를 제대로 안해오는 사례가 많아져 이대로는 안되겠다는 생각에 수업시간에 아이들에게 왜 늦으면 안되는지 내주는 숙제의 필요성에 대해 진지하게 설명을 해주었고 저와 저의 학생들은 지각이라던지, 숙제미제출시에 납득할만한 처벌방법에 대해 회의를 해보았습니다. 손바닥5대로 회의를 통해 결정했으며 스스로 결정한 사항이기에 그 규칙을 따르려 많이들 노력하고 있는 아이들입니다. 실제로 지각및 숙제미제출이 거의 사라졌습니다. 제 생각에는 체벌이 있고 없고가 중요한 문제가 아닌 규칙을 왜지켜야하는지, 왜 필요한지에 대한 설명과 이해가 먼저 되어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몸은 컸지만 아직 아이들이니까요. 어른들이 보호해주고 지켜줘야하고 가르쳐줘야할 우리 아이들이니까요.잘모르는건 어른들이 먼저 가르쳐줘야하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모르니까 그런것일수가 있으니까요. 덮어놓고 "쯧쯧 요즘애들" 이런식의 접근은 옳지못한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베플이인수|2008.03.02 05:10
캐나다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대학생 입니다. 캐나다에는 체벌이 아예 없습니다.숙제 안하고, 수업 안 들어가면 학생 손해지 교사 손해는 하나도 없죠. 왜 통제 해야 되는지 모르겠네요. (두발부터 시작해서) 체벌이 없지만, 학생은 친구와 선생님을 존중하기 때문에 방해하고 떠드는 일은 없습니다. 떠들면 수업 못 듣게 하고 내보냅니다. 다 학생 손해인 것이죠. 수업 점수가 50점 이하면 고등학교 졸업을 안 시켜 줍니다. 학교에서 큰 싸움, 선생님께 반항(이건 말도 안 되는 미친 짓) 일어나면 퇴학이고요. 담배에 대해 웃긴 점은, 미성년자는 당연히 스스로 못 사지만 친구 중에 성인이 있어서 얻을 수 있다면 펴도 아무 말도 안 합니다. 대신 학교에서 2블럭 떨어져서 펴야 됩니다. 한국은 오히려 정이 많아서, 선생님들이 학생을 관리해주고 보살펴 주려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체벌이 있고요. 개인 적인 생각으로는 이제 시대가 시대인 만큼 두발자유부터 시작하고, 선생님이 욕먹어 가면서 까지 체벌을 해야 되나 싶네요. 끝~
베플이교원|2008.03.01 15:19
솔직히 생각해봅시다. 맨날 수업시간에 눈을 반짝이면서 선생님 하라는 대로 딱딱 지켜주면서 수업에 집중하는 학생,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학생과, 수업시간에 옆에있는애랑 떠들고 쪽지돌리고 킥킥대는 애들과, 누가 더 좋아보일까요. 누구에게 더 관심을 주게 될까요. 정작 본인들은 몰래몰래 한다고 생각하지만 앞에서 수업하는 입장에선 다 보입니다. 그래서 선생님한테 찍히는 아이가 생기는거죠. 그런데 찍힌다는 것이, 몇번은 봐준다고 해도 매번 불량스러우니 매번 혼내니까 찍힌것으로 인식하는 겁니다. 먼저 자신을 돌아봐주시고, 또 우리나라 수업이 강압과 폭력으로 일관되었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은 자신이 학창시절때 태도가 어땠는가 생각하시고 말씀하시길. 강압과 폭력이었다? 그런거 안느끼고도 학교 잘 다니는 학생들도 많은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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