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이 일본으로 귀화하러 떠나기 전, 한국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남긴 한마디 입니다.
“(국적을) 바꿔야지. 말을 해도 안 됩니다, 여기는. 귀화한 다음에 일본에서 유도해야죠.”
지금 추성훈의 일본여론이 안좋은데요.
작년 "사쿠라바 카즈시" 라는 일본 격투기 영웅과 승부를 펼쳤는데, 몸에 로션을 바른게 밝혀져서
"무기한 출장정지" 를 받았죠.
헌데 한국언론에서는 왜 일본여론이 안좋은지에 대한 분석보다는, 그저 "재일교포 차별" 논란으로
몰고갑니다. 왜냐하면 "반일선동" 이 한국인들에게 아주 잘 먹히는 소재이기 때문이죠.
추성훈이 일본으로 귀화했을때는 왜 추성훈이 일본으로 귀화했는지에 대한 진지한 분석은 없었고
한국의 언론들은 그저 "조국을 메쳤다" 라는 철없는 선동이나 하고 다녔고, 그러다가 추성훈의
사연이 점점 네티즌들에게 퍼지면서 추성훈이 인기를 끌자, 이제는 추성훈이 왜 일본에서
비판받는지에 대한 진지한 분석은 없고 그저 "재일교포 차별" 이라며 또다시 철없는 선동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추성훈이 조국을 메쳤다는 것도, "일본의 이지메" 라는 것도, 모두 진실을 왜곡한 맹목적인
"반일선동" 이구요. 하지만 여전히 국민들은 언론사의 기대에 부응하여 흥분하며 날뜁니다.
며칠 전 추성훈 기사에는 당시 사건을 언급하며 "일본인들의 '판타지 스타' 사쿠라바 카즈시를
묵사발 낸 불경죄까지 용서받을 수는 없었다." 라고 했는데, 여전히 유치한 "반일선동" 입니다.
그렇다면 사쿠라바 전성기 시절, 사쿠라바와 3번 붙어 3번 다 무참하게 KO시켜버린
브라질 파이터 '반다레이 실바' 는 맞아죽었을까요? 도리어 MR.PRIDE로 일본인들의 우상이 되었죠
분명 국내언론의 기사만 보면 단순히 "실수" 로 로션을 바른 것 뿐인데,
"무기한 출장정지" 라는 징계와 일본인들의 거센 비판이 "재일교포 차별" 로 보일 소지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일본의 비판여론이 그렇게 거셌는지 제가 차근차근 설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추성훈 선수가 로션을 바른 것은 고의가 아닌 실수 맞습니다. 왜냐하면 카메라 기자에게
"냄새 좋죠?" 라며 스스럼 없이 말을 건네며 태연하게 로션을 발랐으니까요. 만약 계획적인
"고의" 였다면 절대 이럴 수는 없겠죠.
이렇듯 분명 실수이니까 사쿠라바가 몸이 미끄럽다고 항의했을 때 먼저 "실수로 로션을 발랐다.
죄송하다" 라고 했었으면 그냥 경기몰수에 징계도 안받았을 수도 있습니다.
기껏해야 "벌금형" 정도였겠죠.(규칙위반 했으니까... 몸에 아무것도 발라서는 안됩니다.)
그런데 왜 K-1에서 "무기한 출장 정지" 라는 징계를 내렸냐하면(이것을 한국에서는 차별이라고 했죠.),
추성훈이 인터뷰에서 "로션" 언급은 하지 않은 채 "다한증이 원인일 수 있다" 라고 인터뷰 했으며,
또한 K-1이 추성훈을 과도하게 감싼다고 비판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사쿠라바가 경기 후 퉁퉁 부은 얼굴로 눈물을 글썽인 채 "정말 미끄러워요" 라고 항의했으나 K-1은
묵살해버리고 공식발표로 "추성훈 몸에는 아무 것도 바르지 않았다" 라고 못을 박아버립니다.
추성훈도 이에 동조하듯 다한증 때문에 땀을 많이 흘린다며 땀을 착각했을 수 있다라는 인터뷰를 했구요.
그래서 일본 여론이 잠잠해지려는 찰나, 뒤늦게 추성훈이 로션을 바르는 장면이 공개되면서 "K-1은
추성훈을 감싼다" 라는 비판이 일자, 추성훈을 감싸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무기한 출장 정지"
처분을 내렸죠.
하지만 K-1에서 "무기한 출장 정지" 라는 개념은 "무기 징역" 과 같은 무서운 형벌의 의미가 아니라
"논란이 가라앉을때까지" 라는 개념이 큽니다. 실제 몬타나 실바가 무사시전에서 난동을 부려서
"무기한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으나, 3개월만에 복귀했습니다. 보통 경기를 갖고나면 2~3달 쉰다는 것을
감안할 때 눈가리고 아웅이었죠.
실제 추성훈도 올초에 "무기한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으나 K-1에서는 추성훈 복귀설을 흘려
일본여론을 떠보고, 추성훈 복귀투표도 하는 등 추성훈을 복귀시키기 위해 사전 물밑작업을 계속 해왔고,
결국 추성훈은 1년도 안돼 복귀했죠.
어느 국내언론에서는 "추성훈은 로션을 몰래 바른 것이 아니라 경기 전에 TV카메라를 포함해 모두가
보는 가운데 당당하게 발랐습니다." 라며 거짓말까지 해가면서 "반일선동" 으로 몰고가던데,
이게 바로 한국언론의 실태입니다. 모두가 보는데에서 당당하게 바르지 않았습니다.
만약 "모두가" 보는데에서 당당하게 발랐다면 사쿠라바가 몸이 미끄럽다고 항의했을때
"모두가" 추성훈이 바른 로션때문이라고 바로 알아챘겠죠.
하지만 "모두가" 몰랐고, K-1 공식발표로는 추성훈이 몸에 아무것도 바르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게다가 추성훈은 "경기 중 몸에 땀을 비오듯 흘리는 다한증이 원인일 수 있다"
라고 인터뷰 했습니다. "로션" 언급은 어디에도 없었고 아무도 발랐는지 몰랐습니다.
그랬기에 K-1 공식발표와 추성훈의 인터뷰로 잠잠해지던 일본여론이 뒤늦게 추성훈이
로션을 바르는 장면이 포착된 영상이 공개되면서 들끓었던거구요.
추성훈 "미끌거림, 땀이 원인일지도"
[믿을 수 있는 격투기 뉴스, 신세기 격투스포츠의 길라잡이] 2007.01.03 / 07:21
...지난 1일 기자회견에서 추성훈은 "사실 다한증이 있다. 긴장 상태에선 곧바로 흘러 떨어질 만큼의 땀이 난다"며 "어쩌면 그것이 원인일지 모른다"고 말했다..........
http://www.mfight.co.kr/news/viewbody.php?code=mfight_board_news&number=5194
추성훈, 신뢰 잃고 사면초가 위기
[믿을 수 있는 격투기 뉴스, 신세기 격투스포츠의 길라잡이] 2007.01.13 / 09:58
...과거 유도시절에도 이러한 문제를 일으킨 바 있어 충격파는 더하다....많은 일본 격투기팬들은 과거 유도선수 시절에도 추성훈이 똑같은 잘못을 저지른 바 있다며 그를 몰아세우고 있다. 2003년 4월 전일본선수권 결승전에서 도복에 비누가 묻어있다는 혐의를 받은데 이어, 2003년 9월 세계유도선수권대회에서 그와 상대한 프랑스, 몽골, 터키 선수들이 "도복이 미끄러진다"고 항의한 바 있다는 과거 전력을 들춰 실수가 아닐 것이라는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고 있다....
http://www.mfight.co.kr/news/viewbody.php?code=mfight_board_news&number=5254
추성훈의 일본여론이 안좋은 이유를 이해하려면 복잡하게 생각할 것 없이 추성훈이
"한국인" 이라는 사실을 지우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모르는 어느 일본선수가 "규칙위반" 에, 공식인터뷰에서 "거짓말해명" 으로
은근슬쩍 넘어가려 한데다가, "과거 비슷한 혐의를 받은 적이 있다" 라고 밝혀진다면!?
대부분 "그 일본선수, 질이 안좋네, 규칙위반에 거짓말까지해서 넘어가려 하다니,,
과거 비슷한 혐의도 있고,, 나쁜넘아냐!?" 이런 식의 반응이 자연스러울테고 대부분일겁니다.
설마 그 일본선수를 "우리의 영웅!" 이라며 열광하는 한국인들은 없겠죠.
하지만 한국에서는 추성훈에게 열광하고, 도리어 객관적으로 피해자라고 할 수 있는 사쿠라바에
대한 여론은 차가운 괴현상이 벌어진 이유는 바로 한국의 병폐인 "제식구 감싸기" 때문입니다.
한국에서는 온갖 불법을 저질러도 "제식구 감싸기" 로서 잘못을 덮어주고 눈감아주는 경우가 많은데,
마찬가지로 추성훈의 잘못(규칙위반,다한증해명,과거 유도시절 비슷한 혐의)은 그저 감싸기에 급급하고
(이게 바로 "제식구 감싸기" 죠) 그저 "추성훈 만세!" 만 외쳐대고, 반면 사쿠라바는 객관적으로 피해자인데
"일본인=너네편" 으로서 사쿠라바에게 온갖 모욕적 욕설을 가합니다.
추성훈이 일본으로 귀화했을때는 "친일파" 니, "매국노" 니 하는 몰상식한 댓글이 많았었는데,
그때 한국에서 추성훈에 대한 비난여론이 높았던 것은 추성훈이 무슨 잘못을 해서가 아니라
단지 일본으로 귀화했다는 그 이유 하나, 즉 한국인이 아닌 "일본인" 이었기 때문이죠.
사실 한국이 추성훈이라는 인재를 놓친 것도 "제식구 감싸기" 때문입니다. 선수의 "실력" 을 보지 않고
"학연,지연" 을 봐서 추성훈을 차별했기 때문이죠.
저는 추성훈의 사연이 알려지면서 한국의 병폐인 "제식구 감싸기" 에 대한 반성이 있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도리어 이제는 추성훈=한국인=우리편 이 되어 "제식구 감싸기" 로서 추성훈의 잘못에 대한 지적은 전혀
찾아볼 수가 없고 그저 감싸기에 급급하며, 반면 객관적으로 피해자인 사쿠라바는 일본인=너네편 으로서
단지 일본인이기때문에 여론이 안좋은거죠.
솔직히 말해서, 추성훈이 이번 한국대회때 "대일본제국 최고!" 라고 했어도 한국팬들이 열광했을까요?
추성훈이 이번 한국대회때 "대한민국 최고!" 라고 외치자 기사 댓글에는 "너무 감격스러웠어요.ㅠ.ㅠ"
이런 댓글이 많았는데, "대한민국 최고!" 가 아닌 "대일본제국 최고!" 라고 외쳤어도 과연 댓글에
"추성훈 선수, 대일본제국 최고라는 말이 너무 감격스러웠어요ㅠ.ㅠ" 이런 댓글이 달렸을까요?
심지어 어떤 네티즌들은 추성훈이 비난받는 이유 첫번째가 '일장기와 태극기가 공존하는 도복' 이라고
하며, "그들이 어떠한 말로 변명을 하든지간에, 결국 추성훈이 일본에서 비난을 받는 가장 큰 이유는 그의
도복 오른쪽 어깨에 태극기 마크가 새겨져 있기 때문이다." 라고 하더군요.
아시다시피 추성훈은 그런 도복을 최근에 입었던 것도 아니고 K-1 데뷔전부터 줄곧 계속 입어왔었습니다.
즉, 만약 도복때문에 비난을 받는 것이라면, 데뷔전부터 계속 일본여론이 안좋았어야 합니다.
하지만 알다시피 비난여론은 사쿠라바전 이후에 심해진 겁니다.
"추성훈 vs 멜빈 만호프" 경기를 한번 보시죠. 추성훈이 암바로 승리하는 순간, 모든 일본인들이 열광하며
기립박수 칩니다. 심지어 관중석의 어떤 일본남자는 두 팔을 번쩍 든 채 울먹이고 있더군요.
그 날, 추성훈은 일본인들의 영웅이였습니다. 물론 그날도 여전히 추성훈 도복은 한,일 국기가 새겨져있었구요.
"추성훈 vs 사쿠라바" 전때도 마찬가지 입니다. 추성훈 특집방송을 보면 해설위원이 저때까지만해도 일본여론은
괜찮았다라고 언급하며, 실제로 추성훈 선수소개할때 일본팬들의 환호소리를 들어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추성훈이 사쿠라바에게 카운터 펀치를 적중시키는 순간 관중들의 환호소리가 엄청 커지며, 마지막
확인사살 파운딩을 무참하게 날릴때 일본 관중들은 "어이~어이~" 하며 파운딩에 맞춰 구호를 외치더군요.
그랬던 일본인들의 마음이 돌아선건 바로 위 과정을 겪고나서 입니다. 도복은 애초부터 똑같았기에,
만약 도복이 추성훈이 비난받는 첫번째 이유가 되려면 데뷔전부터 비난받았어야 합니다.
한국의 병폐인 "제식구 감싸기" 로 인해 추성훈은 일본으로 귀화했는데요.
물론 일본도 사람 사는 곳이니만큼 차별이 없을 수는 없겠지만(같은 국가, 같은 지역, 같은 학교, 같은 반
에서도 왕따와 차별이 존재합니다. 하물며 국적이 다르다거나 인종이 다르다면 차별이 있을 수가 있습니다.)
다만,실력,노력으로 차별을 극복할 수 있느냐가 중요한 것이죠.
추성훈은 한국의 차별을 극복하지 못하고 “(국적을) 바꿔야지. 말을 해도 안 됩니다, 여기는. 귀화한 다음에
일본에서 유도해야죠.” 이렇게 말을 한뒤에 일본으로 귀화하였으나, 일본에선 오직 실력과 노력만으로
"토종일본인" 에 "2000년 시드니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 타키모토를 제치고 국가대표로 발탁됐죠.
"타키모토는 추성훈과 함께 유도 81kg급에서 활약해왔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선 타키모토가 금메달을
땄으나 추성훈이 일본으로 귀화하자 국가대표 자리를 내줬다."
이런 일은 실력이 아닌 "학연,지연" 을 보는 한국에서 절대 불가능할 겁니다.
"토종일본인" 에 2000년 시드니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 출신 타키모토와,
"귀화일본인" 에 한국에서 국가대표도 못해보고 쫓겨난 추성훈.
하지만 일본에선 학연,지연이 아닌 "실력" 을 보고 추성훈에게 국가대표 자격을 주었습니다.
참고로 타키모토 마코토 아시죠?? 프라이드에서 윤동식을 이겼던 선수입니다.
"토종 한국인" 추성훈은 일본에서 재일교포 한국인으로서 알게모르게 차별을 당하여, 자신의 고국인 한국에선
자신을 따뜻하게 받아주고 차별하지 않을꺼라고 생각해서 혈혈단신 한국으로 건너옵니다. 하지만 그는 단지
일본에서 자란 한국인이라는 이유로 한국인들에게 더 심한 차별을 당하여 결국 일본인으로 귀화합니다.
"한국인" 추성훈이 한국에서의 차별보다는 차라리 일본에서의 차별이 더 낫다고 판단하였고, "한국인" 보다는
"일본인" 으로서 사는게 자신의 인생에 유리하다고 판단한 겁니다.
이게 모두 다 한국의 병폐인 "제식구 감싸기" 때문입니다.
선수의 실력을 보지 않고 "학연,지연" 에 얽매여서 제식구를 감싸는 것은 비단 한국의 스포츠계 문제만이
아니라 한국 사회 전체에 만연한 문제이며, "제식구 감싸기" 는 반드시 뿌리뽑아야할 한국의 병폐입니다.
물론 일본도 "팔은 안으로 굽는다" 고 이왕이면 자국의 토종일본인을 선호하겠지만, 그런 차별을 실력과
노력으로 극복가능하기에 추성훈은 일본국가대표가 되었으며, 추성훈은 일본을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바로 그것이 외적인 "학연,지연" 을 선호하는 한국보다, 내적인 "실력" 을 선호하는 일본이 더 잘살고 선진국인
이유이며, 추성훈만 봐도 결과로서 드러났죠. 일본이 금메달을 얻었고 한국은 금메달을 놓쳤으니까요.
[일장기 단 추성훈 金… 답답한 유도계]
건군 54주년인 1일 유도인들은 마음이 편치 않았을 게다.
아키야마 요시히로가 된 재일동포 추성훈에게 패해 한국이 금메달 하나를 놓쳤기 때문이다.
잘 알다시피 아키야마는 지난해까지 추성훈이란 한국이름으로 한국무대서 활약했던
재일동포 4세다.
그러나 그에게 고국의 유도계는 너무나 냉담했다. 재일동포란 차별대우에다 파벌싸움이
극에달한 고국의 유도계는 그에게 늘 좌절감만 줬다. 급기야 그는 일본인으로서 귀화를
결심하고 다시 현해탄을 건너갔다.
아키야마란 이름으로 이번 아시안게임에 참가한 그는 보란듯이 남자 81kg급 결승서
한국의 안동진을 꺾고 금메달을 따냈다.
.....그러나 일장기를 달고 금메달을 따낸 추성훈은 "한국민들의 응원에 감사한다"는
인사를 잊지 않았다.
과연 우리가 그에게 해 준것이 뭔가! 유도계는 이번 아시안게임을 뼈아픈 자기성찰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 ( 스포츠조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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