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정이 넘어 빌에반스의 정갈한 피아노소리와
좋아하는 일리커피 한잔으로 하루의 피로를 씻어네던
기억이 남니다. 아주 소박하고 고상해 보이는 취미생활덕에
좌충우돌하던 20대의 생활에 그나마 여유와
긍정의 사고가 생겼던것 같네요...
대학시절 째즈음악을 접하며 바루 꽃혀 이태원 예스레코드사를
(당시 음악쫌 하던사람들은 다알죠 ^^)
들락이던 기억과 델로니오스몽크, 소니롤링스, 쳇베커,
데이빗브루벡등 하나씩 알아가던 즐거움은
향수가 되어 남아있습니다.
이젠 생활에 일부가 되있는 째즈...
인종과 민족을 넘어 자신에게 의미있는 음악으로
남기기엔 충분한 음악적 요소를 갖고 있는 것은
인간적인 음악이고 서민적인 음악이라 그럴것입니다.
하지만 천재적인 뮤지션들의 기염을 토하는 화려한 연주 덕분에
감상의 대상이기도 하구요, 들어두 질리지 않는 이유는
그 다양한 표현기법과 테크닉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오늘도 Thelonious Monk의 텁텁한 피아노 연주와
John Coltrane의 천재적인 섹스폰 협연인 “Nutty”를 시작으로
일리커피 한잔과 함께 저렴하게 우아하게 당장즐길수 있는
문화생활에 잠시 빠져들어 봅니다.
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