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릇 내 발이 말하듯이...
인생에 있어 여유를 느끼지 못하면
못생겨 질 수 밖에 없다는 걸 느껴.
내 못생긴 발이 꽃보다도 아름답다 생각해왔지만,
내 발은 나의 몸 가장 먼 곳에서 외쳐대고는 했었지.
'잠시만 쉬었다 가자'
멀리서 하는 그 소리를 듣게 된 늦은 때...
나는 내 발에 말했어.
'미안해. 너무 늦게 알아버렸어. 너의 목소리...'
고맙게도...
그리 늦지 않았다고 오히려 위로해 주는 내 발은 말하네.
"나는 못생겼어. 더군다나 꽃보다 아름답지 않아.
하지만,
너의 인생이 꽃보다 아름답기를 위해 내가 함께할꺼야... 넌 그냥 잠시 쉬면서 나와 말동무가 되어주면 되...
지금처럼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