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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조트 여행] 풀만 방콕 킹파워 호텔 - 노트북 들고 하이힐 신고 방콕으로 놀러간다!

정동호 |2008.03.03 12:16
조회 101 |추천 0

[리조트 여행] 풀만 방콕 킹파워 호텔 - 노트북 들고 하이힐 신고 방콕으로 놀러간다!


ⓒ 여행신문
왜 꼭 여행이라고 하면 커다란 배낭을 메고, 투박한 운동화를 신고 현실로부터 완전히 벗어나기 위한 ‘떠남’을 떠올리는 걸까?
특히 ‘도시로의 여행’은 일상적인 삶과의 단절을 뜻함이 아님에도 말이다.
매일 체크해 줘야 마음이 놓이는 e-mail, 블로그, 주식시장 상황, 뉴스 등은 한국에 있는 것처럼 편하게 확인하고 우리와는 다른 여행지의 문화와 쇼핑과 음식들을 즐기고 온몸의 피로를 풀어 주는 마사지와 스파까지 마음껏 누리다 돌아올 수 있는 ‘떠남’도 있다. 그래서 이제부터 하고 싶은 이야기는 ‘자칭 워커홀릭’, ‘타고난 도시인’ 당신에게 제안하는 여행스타일이다.


글=신중숙 기자 사진=신중숙 기자, 풀만호텔 & 리조트, 트래비CB
취재협조=프로맥 파트너십 02-6351-5155

- 가격은 비즈니스호텔 정도, 서비스와 시설은 초호화 열차 수준으로

방콕의 신공항인 수완나품(Suvarnabhumi) 공항에서 택시로 30분이면 도착하는 ‘풀만 방콕 킹파워 호텔(Pullman Bangkok King Power Hotel)’은 소피텔(Sofitel), 노보텔(Novotel), 머큐어(Mercure), 이비스(Ibis) 등 전세계 4,000여 개 이상의 호텔을 운영하는 아코르(Accor)그룹의 호텔이다. 풀만은 아프리카의 블루 트레인(Blue Train)과 로보스 열차(Rovos Train)와 같은 숙박과 이동을 겸할 수 있는 초호화 열차로 미국과 유럽에서는 지금까지도 풀만의 ‘오리엔트 익스프레스’가 운행되고 있다. 최고급 비즈니스호텔을 표방하며 유럽 지역에 호텔을 운영하고 있는데 2007년 10월에 아시아 최초로 방콕에서 문을 연 이래 투숙객들의 입소문을 타며 알려지기 시작했다. 그도 그럴 것이 방콕의 초특급 호텔의 가격(약 4,500바트 이상)에 비해 저렴하 면서도 방콕에서 큰 유행인 부티크 호텔과 견주어 디자인과 시설 등에서 뒤떨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체크인(Check In)을 위해 로비로 들어서자마자 여권의 이름을 확인한 뒤, 풀만의 직원이 객실로 안내한다. 풀만의 모든 투숙객은 ‘1대1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데 이그제큐티브 객실(Executive Room)을 이용한다면 객실 내에서의 체크인과 더불어 상세한 호텔 가이드도 받아 볼 수 있다.

2033호에 짐을 풀고, 노트북을 꺼냈다. 비즈니스호텔답게 모든 객실에는 무선 인터넷(WiFi)이 가능하고 무선 전화기와 웹 카메라를 갖추고 있다. 회사별, 모델별로 각기 다른 노트북이나 디지털 카메라, 스마트폰 등을 간편하게 충전할 수 있는 ‘도킹 시스템(Docking System)’도 트렁크 안에 적어도 두세 개씩은 갖고 다닐 각종 충전기로부터 여행자를 해방시키는 작지만 세심한 ‘센스’다.


ⓒ 여행신문

- 풀만 호텔 속 ‘미식 여행’

호텔 내부에는 5개의 레스토랑과 바가 운영되는데, 방콕의 내로라하는 고급 레스토랑만큼 인테리어와 요리가 훌륭해 레스토랑과 바 한곳 한곳이 한끼 식사를 근사하게 즐기기 좋다. 특히 이그제큐티브룸의 투숙객은 퀴진 언플러그드(Cuisine Unplugged), @차안(@Chaan), 글렌 바(Bar Glen), 3개 레스토랑의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인터내셔널 뷔페식당인 퀴진 언플러그드도 괜찮지만, 모던한 분위기 속에서 고급스러운 태국 전통 요리를 주로 취급하는 @차안은 제대로 된 태국 요리의 진수를 보여 준다. 특히 태국 요리의 대표주자인 ‘또옴얌꿍’의 맛은 진하고 매콤하면서도 담백하다. 평소 ‘팟 타이’ 같은 무난한 태국요리만을 선호하는 입맛 까다로운 여행자까지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비록 혼자라도 이국에서의 ‘흥’을 돋우는 데에 인색해서는 안 될 노릇이다. 위스키와 와인을 비롯해 다양한 종류의 술을 보유한 세련된 바, 글렌. 레드 와인 한잔을 주문하고 피아노 연주와 함께 들려오는 감미로운 라이브 음악 속, 눈을 감고 귀를 기울여 본다. 어느새 편안하게, 그리고 나도 모르는 사이 방콕에, 이 세련된 호텔의 매력에 절로 빠져 들어간다.

- Le Spa에서 나는 특별해진다

4층 엘리베이터의 문이 열리는 순간, 스파 센터의 카운터에 있는 직원이 엘리베이터 앞으로 나와 친절히 맞아주며 예약과 개개인에 맞는 트리트먼트의 선택을 돕는다. 얼굴 마사지, 네일케어(Nail Care)와 페디큐어(Pedicure), 보디 스크럽(Body Scrub), 마사지(Massage) 등 스파 메뉴를 보며, 직원의 도움을 받아 원하는 것을 골라 즐길 수 있다.
단순한 종류의 트리트먼트부터 3시간부터 6시간까지 여러 종류를 섞은 스파 패키지도 있는데 단순 마사지는 어쩐지 밋밋한 느낌이 든다면 고급스러운 스파룸에서 스팀 마사지부터 스크럽, 전신 마사지와 자쿠지까지 포함된 패키지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제대로 스파를 경험한 만족감을 보다 값지게 느낄 수 있다.

풀만 호텔의 스파 센터인 르 스파(Le Spa)에서는 프랑스 브랜드인 Decleor와 태국의 Panpuri를 함께 사용해 아로마 테라피와 스킨 케어에 적절한 제품으로 보완, 강화한다. 따뜻한 스팀 사우나에서 모공을 열어 준 다음 스크럽으로 온몸의 각질을 구석구석 제거한다. 몸의 스크럽을 씻어낸 후 뜨거운 생강차를 후후 불어 마시며 자쿠지 욕조에 몸을 담그고 나니 온몸이 노곤해짐을 느꼈다. 옐로우 조명 아래 높다란 천장을 바라보며 향긋한 허브 향과 노련한 테라피스트(Therapist)의 손놀림에 저도 모르게 잠이 스르르 들어버렸다.
비록 마사지가 진행된 단 1시간의 짧은 틈이었지만 단잠을 잔 듯 온몸과 머리가 개운했다. 온몸은 뭉친 근육하나 없이, 묵은 각질 없이 보들보들 하고 윤기와 향이 나, 어쩐지 특별한 대접을 받은 양 기분이 좋았다.

스파 패키지는 3시간부터 6시간까지 선택이 다양하며 패키지의 가격은 2,700바트(약 8만1,000원)부터. 르 스파의 영업시간은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 사전 예약은 필수다.


- 5만원으로 업그레이드되는 특권!

풀만의 홈페이지에서 다양한 프로모션과 함께 호텔을 예약할 수 있는데 호텔 1층의 레스토랑인 퀴진(Cuisine)에서의 아침식사를 포함한 1박당 가격은 2월20일 현재 기준으로 킹 베드의 슈페리어룸(Superior Room)은 2,920바트(약 8만7,000원)부터. 딜럭스룸(Deluxe Room)은 3,430바트(약 10만2,000원)부터. 이그제큐티브룸(Executive Room)은 4,450바트(약 13만6,000원)부터다. 20층과 21층의 이그제큐티브룸 이용시 객실 체크인이 가능한 VIP 체크인 서비스, 호텔 20층과 공항에 있는 라운지 이용, 킹파워 면세점(King Power Duty Free)과 풀만 호텔의 3가지 레스토랑에서의 할인 쿠폰 등이 제공된다.
www.pullmanbangkokkingpower.com
www.pullmanhotels.com


+플러스α

ⓒ 여행신문
항공 인천-방콕 간 비행시간은 약 5시간30분~6시간 정도. 타이항공을 비롯해 매일 수차례 다양한 항공편이 운항되고 있다. 지난해 개항한 수완나품국제공항을 이용하게 되며 출국장은 4층, 입국장은 2층이다. 시차는 한국보다 2시간 느리다.
통화 및 환율 바트화가 통용된다. 2008년 2월 현찰을 살 때 기준으로, 1바트=30.35원. 원화 환전은 제한돼 있으므로 한국에서 미리 환전해 가는 게 좋다. 달러를 갖고 있을 경우는 태국 현지에 가서 바트화로 환전하는 게 조금 더 이익이다. 단, 태국에서는 같은 달러라도 소액권과 고액권에 따라 다른 환율이 적용되므로 이왕이면 고액권을 갖고 가서 환전하는 게 이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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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숙 mybes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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