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전 싸이월드에 웬 모르는 여성분이 일촌신청을 하더이다.
그러더니 몇 시간후에 갑자기 전화가 걸려오고
소인은 심히 당황했소.
그러나 너무나 밝고 털털한 그녀가 심히 마음에 들더이다.
투데이 올라간거랑 많은 사람들로부터의 그 인기!!
그런여자가 일주일 내내 먼저 연락해주는 센스에~~
아프다고 하니까 걱정해주면서 핸드폰상으로 "많이 아파? 누나가 호 해주께 호~"
신께 기도드렸소.
감사하다고. 24년간의 솔로 생활을 청산하게 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행복은 여기까지요.
오늘 오전 연락이 왔소.
기분좋게 받았소.
여느때와 같이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다가,,
대략 7분쯤 지나고...................
갑자기 뜬금없이 이력서 써봤냐고 하더이다.
자기회사 사장이 알바를 구하는데 날 소개시켜주고 싶다고.
순간 뇌의 척수막을 찢어놓는 충격의 파장과 귀빵맹이를
얼떨떨하게 만드는 3글자가 떠오르더이다.
다 . 단 . 계
대충 얼버무리다 전화통화를 방금전 끝내고,
나 몹시 화가 나 있는 상태가 되었소.
삶의 회의를 느꼈소.
설마....
그녀가 그럴리가....
한줄기의 희망을 가졌소.
네이버형과의 깊은 대화와 네이트온 톡의 가르침을 받고자하여
아래와 같은 결론을 내리었소.
1.아는사람과 이름이 같아서 들르게 되었다/ 랜덤타고 오게되었다.
문자 친구하자로 접근
2.몇일간에 걸쳐 먼저 해주는 연락, 성의있는 전화태도
중간중간에 날려주는 동료회사원 자랑과 회사자랑 <--반전영화를 방불케 하는 복선
3.뜬금없이 알바나 일자리 알선, 이력서 요구(낚는 방법에 따라 다르다 생각되오),
높은 페이로 기대감 충전시키기.
4.(수락후) 몇 일의 합숙(워크샵)과 지참금요구
대략의 흐름이오.
그외에 회사홈페이지가 아직 없다거나, 회사 대표전화가 없고,
자신이 제대 얼마 안남은 군인이라던가 제대한지 얼마 안 된 군인이
타겟이 될 확률이 크오 지식인형님과 네이트톡누님 그리고
그녀의 아니 이제 그녀 + ㄴ 이라 부르겠소.
그녀+ㄴ의 미니홈피를 뒤진결과
다수가 말년휴가중 군인이거나 제대 한지 얼마안되는 85였소.
소인도 역시 .......
지금 위 글을 간추려 쪽지를 보내려하오 나와 동일한 패턴이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
지금 이순간에도 여러분에게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랜덤타고 여기까지 오게되었네요
제가 원래 새로운 사람 사귀는 걸
좋아해서 이렇게 쪽지 보내요
이것도 인연인데 문자친구나 하며
지내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라는 쪽지가 여러분에게 가고 있습니다.
P.S-일주일간 행복을 느끼게해준 XX누나 고마워.
그리고 센스있게도 지금 문자를 하나 날려주었구나!!
맛있게 씹어줄께.
이글로 홈피 홍보하려고 다른 분들이 낚았다고 하는데,,
확실한 확증을 잡기 위해
신분노출을 꺼린것이니
오해하지마시고 홈피 들어가지 마시오.
확실한 확증을 잡고 실컷 욕이나 퍼부으려 하오.
홈피에 올린것도 없고 일촌도 없는데 홍보를 해서 무엇하오?
혼자 자기만족하는 아굴창에 펀치만도 못한놈이 아니오 난.
조회수 정조는 나의 사랑스런 검지로도 충분히 올릴 수 있소.
이글을 빌어 뭇내 남성분들 혹은 여성분들(솔로)의 마음을 녹여 파렴치한
짓거리들을 하는 저 놈년들의 음모에 휘둘리지 말라는 진언을 드리오,
정확히 작년 11월 말에 내가 쓴 글이오.
이글을 내가 왜 다시 올리느냐 함은
아직도 이런 쪽지가 끊이질 않는데다가
그사이 싸이 탈퇴를 하고 새로 만들었는데도 불구하고
또 비슷한 자들에게서 오는 걸 보면
우리의 신상정보까지 그런 작자들에게 넘어갔다는
일련의 추측 때문이오.
쪽지 내용 토시하나 안틀리고 오는 쪽지들..
레파토리를 조금 바꾸어 날아오는 쪽지들..
그 쪽지를 보낸 사람의 홈피는 일반인들과 전혀 구분 할 수
없을 정도로 잘 꾸며져 있고 심지어는 사진까지 공개하여
의심을 완벽하게 피하고 있소.,
내친구도 똑같은 쪽지를 받았다고 하오.......
세상 참 무섭소............................
당부하오
전화번호 프로필에 공개하지마오 바로 전화 걸려오오
그리고 쪽지에 남겨진 감언이설로 섣불리 안면을 트는 과오는
하걸랑 마오. 자기가 조인성, 전지현 급의 외모가 아니라면
그 어느누가 순수한마음 가지고 철판 깔며 쪽지를 보내겠소?
작년에 이글 올렸을때 홈피 홍보하는거 아니냐 오해를 샀는데
보시다시피 그때와 마찬가지로 지금도 내 실명이 아닌
가족 중 한명의 이름을 빌려 임시로 싸이를 만들어 이글을 올리오.
무운을 비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