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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별의 말은 참 짧은 거구나...

장영란 |2008.03.04 19:37
조회 60 |추천 1



그날 밤 너는 나를 놓아버렸니?
그래서 내가 네게 당겼던 그 힘만큼
무섭도록 빠르게 검은 우주 한 가운데로 밀려난 거니?

이 곳엔 별이 빛나지 않아
얼음과 먼지 뭉치인 검은 별들
빙산같은 결빙의 별들을 난 지나고 있어

네가 있는 곳은 어떠니?
우린 다시는 서로 소식을 전할 수 없게 되겠지
모든것이 얼마나 빠르게 변하는지 지난 일이 벌써 꿈같이 이상해
무엇보다도 너의 제비초리가 선명하게 기억나니 말이야

안 녕
작별의 말은 참 짧은 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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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경린 : 검은 설탕이 녹는 동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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