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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woman

박성빈 |2008.03.05 01:38
조회 47 |추천 0


곰신은 헤어지는 순간까지도 '내가 잘못했어' 라고 하지만

배신은 실수할 때 조차도 '너 때문이야' 라고 말한다.

 

곰신의 눈에는 사랑함이 가득하고

배신의 눈에는 부정함이 가득하다.

 

곰신은 사랑한다와 기다린다는 말을 분명히 하지만

배신은 흐릿하게 말하거나 아무말도 하지 않는다.

 

곰신은 배신보다 더 열심히 사랑하지만 늘 여유 가 있고

배신은 곰신보다 게으르지만 늘 바빠서 연락 못했다고 한다.

 

곰신의 하루는 24개월 보다 더 길지만

배신의 하루는 23시간 도 안된다.

 

곰신은 열심히 사랑하고, 열심히 공부하고, 열심히 생각하지만

배신은 허겁지겁 일하고, 빈둥빈둥 놀고, 가끔가다 생각나기도 한다.

 

곰신은 시간속에서 군화를 기다리고

배신은 시간속에서 군화를 잊어버린다.

 

곰신은 기다리는 시간과 과정을 소중히 생각하지만

배신은 결과 물인 제대 때가 오면 한번 생각해 볼 따름이다.

 

곰신은 남친을 생각하며 눈이 와도 기뻐하지 않지 만

배신은 눈이 오면 밤을 세워서 딴 놈과 술 을 마신다.

 

곰신은 어떤 어려움이와도 '그래 너를 기다릴게' 라고 말하지만

배신은 작은 어려움을 만나도 '어쩔 수 없는 운명' 이라며 단념한다.

 

곰신은 훈련소를 향하는 남친의 뒷모습을 보며

    이제부터 시작 이라고 생각하지만

배신은 돌아서면서 이제부터 새롭게 살자며

    다른 남자의 전화번호를 누른다.

 

곰신은 행동으로 말을 증명하지만

배신은 말로 행동을 변명한다.

 

곰신은 마음으로 사랑하지만

배신은 혀끝으로 사랑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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