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chard Clayderman
프랑스가 낳은 세계적인 팝 피아니스트이자 성공적인 레코딩 아티스트인 리차드 클레이더만(Richard Clayderman, 본명 Philippe Pages)은 감미롭고 낭만적인 라이트 클래식 음악(light classical music) 작곡가로도 유명하다.
피아노 선생이었던 아버지로부터 음악교육을 받은 리차드는 12살 때 파리의 콩세르바트와르(Conservatoire) 음악학교에 입학해서 4년 후 수석을 차지하는 등 클래식 피아니스트로서의 재능을 보였다.
그러나 록음악을 향한 열정은 그로 하여금 70년대 팝 스타인 조니 홀리데이(Johnny Halliday), 미쉘 사도우(Michel Sardou) 등과 함께 활동하도록 하였으며, 한동안 은행원으로 일하던 경력도 델핀 레코드사와 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레코딩 커리어를 시작하게 되면서 미련없이 버리게 된다.
78년 프로듀서 올리비에 수탱(Olivier Toussaint)의 도움을 받아 출반한 앨범의 타이틀 곡 '아드린느를 위한 발라드(Ballade Pour Adeline)'로 리차드는 유럽과 아시아 지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며 700만장의 판매고(90년대 초반까지 2,200만 장을 기록했다)를 올리는 화려한 데뷔를 하게 된다.
그가 작곡한 영화음악, 쇼 뮤직, 친숙한 클래식의 테마는 편안하고 절제된 그의 피아노 연주와 현악 오케스트라가 조화를 이루어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으며, 리차드는 명실공히 80년대 초 프랑스 최고의 앨범 판매를 자랑하는 팝 아티스트가 되었다.
82년 [The Music of Richard Clayderman]으로 미국과 영국 시장에서도 인정받은 그는 성공적인 TV 광고에 힘입어 멀티 플래티넘을 기록했고, 83년 영국에서의 첫 공연을 필두로 84년 뉴욕 공연, 87년 최초의 중국 공연, 싱가포르, 태국, 일본 등 아시아 지역과 헝가리, 독일, 노르웨이를 포함한 동북부유럽, 브라질, 오스트레일리아에 이르기까지 국제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였다.
91년 제임스 라스트(James Last)와의 합작으로 [Together At Last]를 발매한 이후 여전히 순회 공연과 녹음작업에 여념이 없는 그는, 90년대 초까지 전세계적으로 6천만 장 이상의 앨범 판매고로 기네스 북에 오르며 200장 이상의 골드 레코드 판매 기록을 세웠다.
92년 [Amour And More...]라는 앨범에 브라이언 아담스(Bryan Adams), 베트 미들러(Bette Midler), 엘튼 존(Elton John)과 같은 록/팝 스타들의 곡을 경음악으로 연주한 음악들을 수록하고, 다소 격렬한 전자 기타 솔로를 사용하는 등 뉴 에이지 음악에 도전하며 끊임없는 자기개발과 변신을 시도하고 있는 리차드 클레이더만은, 팝과 클래식의 선율을 조화시킨 로맨틱한 곡들로 이지 리스닝 계열의 수퍼스타로서 확고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출처 : changg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