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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 (The Mist, 2007)

전광재 |2008.03.09 18:06
조회 19 |추천 1


 

공포를 생성하는 갈등의 중심은 인간이란 것이다.

 

인간은 본질적으로 나약함으로부터 시작했다.
한치 앞도 보기 힘든 나약함의 안개를 걷어내기 위해 문명이라는 이름하에 많은 진화를 이뤄내었고
이제는 인간의 금기라 생각했던 신의 영역까지 문을 두드리고 있다. (게놈지도.복제인간 등등)

 

인간의 끊임없는 사고와 호기심이 지금의 풍요를 이룩해 내긴 했지만
초자연적인 현상을 이성적으로 접근,해석 하고

과학적으로 증명,이용하려는 인간의 움직임이 판도라의 상저를 여는 것처럼 오히려 재앙으로 되돌아오는 신의 분노일수도 있음을 말한다.

결국 이런 이성적으로 풀이되지 앟는 문제에 봉착했을때 나타나는

군중심리, 집단광기, 대중의식-파퓰리즘
모습들이 인간이 사악함이며 나약함이다.

 

스티븐킹은 안티 기독교인가?? 생각이 들게끔 한 여자 광신도의 모습을 그려 놓았다.
우리는 어떤 현상을 명확히 해석할 수 없을때 믿음(be-lieve)이라는 단어를 쓴다.
영화가 진행될수록 점점 더 죄여오는 인간의 한계속에
이 광신도의 모습은 믿음 자체를 넘어선 광적인 믿음(MUST believe)으로 인간 자체가 악해지고 버려진 운명앞에,

신 앞에 한도끝도 없이 약한 존재임을 알려주는 매개체인 것이다.

 

별 놈의 이야기를 다 해주지만 각설하고..
이 영화는 올 해 가장 재미있게 본 작품이 될것 같다.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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