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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ow Dream in Hokkaido- vol.3.

안수진 |2008.03.09 21:08
조회 18 |추천 0
누구나 여행에서 인상깊었던 장소를 한 곳정도 꼽기 마련이다.     나에게 비에이는 그런 곳이다. 가기 전날부터 가는 순간까지 떨리는 마음이 쉽게 진정되지 않을만큼

 

  가는 내내 날씨가 흐리고 맑고 변덕을 있는대로 부렸지만 전혀 상관없었다. 난 만나고 싶은 풍경을 찾아 지금 달려가는 중이기때문이다.
    눈온뒤 맑게 개인 하늘만큼 내 마음도 뻥하게 상쾌하고 시원해졌다.

 

  눈에 덮혀 빛조차도 그 매력을 잃어버리게 만들어버린 진짜 눈빛세상이 다가오다.
    오타루 여행때 심사숙고해서 골라낸 모델 네명도 함께했던 여행길.

 


 모든 것은

여름의 그것과는

너무나 달랐지만

통나무 오두막에의

네모난 창문으로 들어오는

햇빛은 전혀 변함없이

우리들을 반겨주고 있었다.

 

  파란하늘과 파란 눈빛이 만들어낸 시리도록 멋진 풍경들을 가진 비에이.

 

 

눈에 비친 분홍빛 햇살.
 


 우리모두 잠시동안 넋을 잃었더랬다.

어쩌면 모두들

잠시동안 꿈속에 있는 듯한 기분이였던 것 같다.

 


 그렇게 하얀 눈벌판을

아무도 가지지 못한

첫풍경을

나는 가질 수 있었다.


  차가울 것만 같은 눈이였지만 그 때 그 순간은 무척이나 포근하고 따듯하게 느껴진건 내가 사랑하는 이 곳. 이 풍경에 취해버려서일지도     하루종일 흐릴것만 같은 풍경들도 그 때만큼은 파랗다못해 시릴만큼 푸르렀다.

  난 꿈속에서 몇번씩이나 보아왔던 이 풍경들이 눈 앞에 있는데도 꿈을 꾸는 기분이였다.  

 

아무도 밟지 않은

폭신 폭신 눈밭을 차지하는 기분

해봐야 알 것이다.


 

눈꽃물결 흘러넘치는 눈빛세상

 


 


 

 내가 가야할 길과

가보지 못한 길의

공통점은

누구나 알 수 없는 미지의 세계에대한

두려움을 갖는다는 것이다.

여행을 통해서

인생에서 누구나 가질 두려움을

조금씩 없앨 수 있다는 것.

그래서 나는 오늘도 여행을 하고 있는 중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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