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book]체 게바라

이은미 |2008.03.10 12:53
조회 44 |추천 2


 

장코르미에 지음/ 김미선 번역

체 게바라.... 이름만 들어봤지. 뭐 하는 인물인지 관심은 없었다.

 

대략 흔히 말하는 공산당. 사회주의자 라는 것..

 

이 책을 읽기 시작한건 그냥 단순히... 뭐 하는 사람인지 궁금했고

우연히 이 책이 손에 들어와서였다. 빨간 표지의 강렬한 이미지...

 

그의 유명한 명언이 간혹 젊은 사람들의 마음에 불을 태우는 것이 어떤 것인지 궁금했다.

 

한번 쯤은 누구나 들어보았을 이 말.

 

"우리 모두 리얼리스트가 되자.

그러나 가슴속에는 불가능한 꿈을 가지자"

 

혁명성을 연결시키지 않아도 저 명언은 와닿는다.

솔직히 이 책은 내가 여행가기전에는 꼭 다 읽어버리라 마음먹어서

 

이 두꺼운 책을 과연 다 읽고 갈 수 있을지 반신반의 했는데,

여행전 3일 앞두고 다 읽어버렸다.. 어찌나 기쁘던지-_-

 

책 내용에 관해 내가 왈가왈부할 수는 없다.

누구는 더러 이 빨갱이 공산당, 사회주의자, 마르크스주의자... 등등.

우리 민족과는 반대되는 성격을 가진 이 사람을 욕하기도 하고

순순히 이 사람자체를, 열정적인 혁명가의 모습을 칭송하는 사람도 있다.

 

나는 민주주의 국가에서 태어난 사람으로 사회주의는 생각도 안해봤고

가까운 북한을 보더라도, 이상은 좋았으나 현실과는 맞지않는 사회주의 현실이 안타깝다...

 

나도 단순히 체 게바라라는 인물로만 그를 대하고 책을 읽기로 했다.

 

내용도 어려웠고 두꺼운 책내용에 처음 접하는 쿠바 혁명사건들....

생소하고 난해했지만.. 그냥 읽어내려갔다.. 반은 이해하고 반은 무시하고^^

 

그가 살아온 길과 어쩌다가 그런 큰일을 해내게 되었는지...

 

그리고 그가 이뤄낸 일들과 그의 사상...

다른 사회주의자들과는 다른것 같다. 진정 순수하게 사람을 사랑할 줄알고,

그리고 몸소 실천하는 정신...

 

우리 현실과 비록 맞지않는 사회주의였지만 그는 대단한 사람임에 틀림없다.

 

그가 죽음을 맞이하는 장면에서는 나도 모르게 가슴이 철렁...싸해졌다.

 

그렇게 위대한 서막을 장식하고 열심히 혁명을 불태우던 그가.

 

죽음을 맞이할때... 눈을 감지 못하고 죽은 체... 그렇게 열심히 달려왔는데,

 

죽고 없어지다니... 아마 그를 잃은 사람들의 가슴에도 심장이 뚝 떨어져나간

아픔을 느꼈을 것 같다.

 

사회주의를 칭송하는 건 아니지만, 그가 이루고자 한 일들과 그 노력들을 보면

내 삶을 불태울 줄 아는 그런 열정적인 삶을 살아보고 싶다.

 

한 사람을 알고 그 사람을 이해하는 데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기에,

 

한 권의 책으로 그를 다 받아들이긴 역부족이나, 체라는 혁명가를

알게되서 반가웠다.

추천수2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