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 산지 6년이 된 남자입니다.
요즘 한국 신문에서 물가가 올라서 서민들이 힘들다는 기사를 자주 보니 제가 사는 파리와 많은것들을 비교하게 되네요.
2002년 당시만 해도 분명히 모든것이 파리가 더 비쌌습니다..
단 두가지만 빼구요 뭐냐면 장보는거..(야채 과일 고기 술)..랑 대학교 학비...
- 식료품이 싼이유는 프랑스가 유럽 제1의 농업국가이기 때문입니다.
그때야 뭐 비교할게 장보는거랑 교통비 학비 옷 책 .집값 이런것 들이니까요.
6년후 지금.....서울 물가가 이미 파리를 앞지른지 오랜것 같습니다...
물론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입장에서 생각 하는거지만요...
단순 수치로 비교한다는거 좀 무리 일수도 있는데요. ..
서울은 파리보다 6배나 크고 인구도 5배나 많기때문에..
대학교 학비 천만원 시대라고 하는 한국의 대학과 프랑스의 대학에 대해서 아는데로
몇가지만 적어보겠습니다....
서울소재 대학 VS 파리소재 대학
학교수
서울엔 대학교가 참많죠...4년제 2년제 사립 국립 들어보지도 못한학교 까지 하면 대학교수가
30-40개는 되나요? 저도 잘몰라서.....한 두개빼고는 모두 사립이죠?
파리엔 대학교가 숫자로 되어있습니다...
파리 1대학 2 대학 3대학 이런식으로요...
1대학부터 13 대학까지있는데 학교마다 특성이 틀려서 자기가 원하는 전공이 있는 학교를 가는게 보통이지 학교 이름을 보고 가는일은 절대 절대 없습니다.
우리가 보통 알고있는 소르본 대학은 파리.3 하고 4대학을 말하는데요... 지금은 절대로 프랑스의 명문대...이런거 아닙니다... 무엇을 공부했냐가 중요하지 몇 대학을 나온거는 별로 안중요합니다...
학교시설
서울
저는 서울의 Y대를 다녔습니다.
그당시만해도 외국의 대학을 직접본적이 없어서...
그냥 이게...보통 이겠거니 했는데...
눈으로 보이는 편의 시설은 한국이 100배 좋습니다.
학교 캠퍼스에서 거닐수 있고 또 ..식당도 많고 은행에 우체국에 카페 미용실 뭐....별게 다있자나요? 학교 안에서 모든걸 해결 할 수 있었습니다....
운동장도 있구요.
파리
강의실과 도서관이 전부입니다. 걸을 수 있는 캠퍼스의 낭만 이런거 절대 없구요..
걸을데라고는 복도가 전부 - -
학교에서 할 수있는건 공부빼곤 전무.....
학교 식당? 거의 없습니다.. 카페테리아라도 있음 다행이죠
있는학교도 있는데 없는학교가 90프로구요... 학교 밖에 동네마다 하나씩 있는데..
진짜웃긴건 그동네에 있는 여러 학교 사람들이 같이 쓰기때문에..
초딩이나 중딩이랑 같이 앉아서 먹는 경우도 꽤 있습니다... .
대학에 체대가 없기때문에 학교 안에 운동장같은게 있을리가 없죠. - -
대신 동네마다 체육관이 있는데 모든 사람들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시험
한국은 대학에 100명 입학하면 그래도 보통 98 명은 졸업하잖아요?...
프랑스는....한 학년 올라가기도 힘듭니다..
결국엔 대학졸업하는 사람 입학했던 인원의 반도 안됩니다.
물론 중간에 적성에 안맞아서 바꾸는 사람도 많긴한데요.
학교마다 틀리지만 보통 같은전공으로 유급을 두,세번 정도 당하면 학교에서 짤리는데
그거면 다행이지...그전공으로 다시는 대학입학을 못 합니다..
딴전공 하던지 ...딴나라 가던지....
혹시 주위에 프랑스에서 학위 따신분 보시면 칭찬좀 해주세요.
대단한 겁니다..
그중에 석사나 박사부터 프랑스 에서 공부해서 학위딴사람말구요.
학사부터 해서 석사 박사 따신분 보시면 ...정말정말 대단한 사람입니다.
어거 보통 10년 걸립니다...
학비
한국 - 학교마다 정말 천지 차이지만 그래도 보통 한학기에 300-400하나요?
국립도 200은 넘나요?..
프랑스 - 1년에 200에서 -300 유로...(한국돈으로 30-40만원 1년에..)
한국대학교 1년 학비면 프랑스에서는 평생을 공부 할 수있습니다. ^^
학기
한국- 학기시작 3월 부터 12월까지
프랑스 9월부터 그다음해 6월까지.
졸업식 입학식
한국 - 화려하잖아요? 사진도 찍고... 앨범도 있고 졸업장 멋진 케이스에 끼워주고...
프랑스 - 졸업식 입학식 없음. - -'' 앨범같은거도 없음...졸업장은 사무실 가서 달라그래야 주는데 A4짜리 종이 하나가 달랑.~~~
대학교 동문회
한국은 혈연 지연 사회라는게 여기와서도 입증이 되더라구요.ㅋㅋㅋ
프랑스에서도 한국대학 동문모임이 많이 있거든요..
그런데 불어에는 선배, 후배 라는 단어가 없습니다.
당연히 대학교 동문회도 없구요..
신기하죠....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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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 유학와 볼 만한 나라입니다.
미국 영국 처럼 학비가 비싸지도 않고, 공부 하고싶은 자세만 있다면요...
옆나라 독일도 학비가 거의 없었는데 그래도 요즘엔 1년에 한100 -200만원 정도는 내는걸로 되었다고 들었습니다...아무래도 통일 이후에 재정이 많이 부족한것 같네요.
오랜만에 한국말을 길게썼더니 이거 맞춤법도 많이 틀린거 같고..약간 글이 정리가 안된
느낌도 드네요.
다음번엔 더 자세한 내용으로 제대로 올려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