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니가 있었던
니가 살았던
니가 숨을 쉬던
나에게
말을 걸던
내 옆의
너만을 위한
SPACE
공간도
자리도
한켠도
어울리지않아
SPACE
우주라는
가늠할 수 없는
크기의 공간
니가
있던 그 자리는
어떤걸로도
채울 수 없어.
아무리 누가 날 사랑한다고 해도
아무리 누가 날 좋아한다고 해도
내가 다른 누군가를 좋아한대도
내가 다른 누군가를 사랑한대도
그 공간만은
채울 수 없어
가져도 가져도
더 가지고 싶은데도
보고 있어도
보고 싶은데도
만지고 있어도
만지고 싶은데도
욕심은 커져만 가는데
이 모든걸
가질 수 없는
허무함
씨발
가질 수 없으면
내 앞에 나타나질 말지..
아니
그래도 바라 볼 수라도
있어서 좋은데..
아니
그냥 사라져줘
그래
그냥
사랑해
이 말 한마디면
될 것만 같아.
Rabbit Think about
Love And S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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