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 당신네들 대단하다 진짜~
아직도 군대vs출산 문제로 아직도 이러고들 있나?
"여자도 군대가라"? 에라~이 자식들아! 남자 맞냐? 차라리 불알 다 때고
여자 처럼 화장 하고 치마 둘르고 다녀라! 못난놈들 같으니라구..
솔직히 요즘 군대가 군대나?
2년 동안 극기훈련 갔다오는것이지..
이 순근이 엉아 는 1995년 9월에 입대해서 97년도 11월에 전역 했는데(수기사단 기갑부대)
신병훈련 6주간 받고 맹호 기갑으로 이등병 마크 달고 자대배치 받아서 갔는데
더블백 메고 내무반 들어가자 마자..이게 왠걸??
일직병장이 같은 병장을 침상위로 날아다니면서
군화발로 다 까고 후려치고 아주 난리가 났드라.
(상병 말호봉이 점호시간 준비 제대로 못했다고 일직병장이 상병 말호봉 대신
같은 병장을 다 까드라..나중에 그 상병말호봉은 병장들한테 죽는거지머 ㅋ)
내무반은 무슨 동굴도 아니고 그냥 마루바닥에 관물대는 대충 나무토막으로 칸막이만 쳐있고..
매일 한겨울 에도 찬물로 침상 닦는 손걸레 수십개 씩 빠느라 손이 다 얼어터지고
쓰라려서 잠도 제대로 못자고..
아침에 기상나팔소리 울리는 동시에 일어나면..
같이 청소하는 이등병 일병 애들 보다
조금이라도 뒤쳐져서 청소 하는 모습 제대로 고참들 한테 못보여줄까바
(다른애들 보다 늦으면 나중에 얻어터짐)
훈련소 마지막날 면회 했을때 어머니께서 선물해주신 알람시계
정확히 아침 5시55분에 맟혀놓고
군복 전투화 신을 준비하고 기상나팔 소리 울리지마자
20초안에 군복 전투화 다신고 걸레 가져와서 침상 위 날라 다녔다.
그리고 매일 야외 화장실 뒷편에 집합해서 두들겨 맞고 보초 나가서 새벽에
공동묘지 두바퀴 돌고 다시 보초막사 로 올라와서 소총 개머리 판으로 빠따 맞고
잠잘때 혼자만 파란팬티 입었다고 잠자다 말고 새벽에 두들겨 맞고
요즘군대는 인터넷도 할수있고 내무반에 전화 도있다며?
우리때는 인터넷은 말도 안되는 일이었고 전화도 거의 못했다.
(어쩌다 전화 할수 있어서 집에 전화하면 어머니 "여보세요" 이말만 듣고
눈물 흘렸어..)
px(매점) 도 상병 달아야지 갈수 있었고..
그렇게 매일 이것저것 노가다에 죽노동 하고 밥은 하루에 딱 세끼 만주니..
(일병 되도 서열순 으로 먹기 때문에 밥은 있는데 반찬이 고참들이 다가져가서 없어서
허연 깍두기 몇조각으로 밥먹었다)
너무나 배고파서 진짜 짬통 뒤져서라도 먹고 싶더라.
또 기갑부대 라서 훈련은 얼마나 많은지
훈련 나가서도 전차포 실사격 훈련 이라 자칫 실수하면 바로 죽을수 있기 때문에
정신 빠짝 차리라고 훈련 받기전에 야구빠따로 10대씩 맞고 시작했다.
그리고 유격 때...화생방(가스실) 제일 힘들 다고 하지?
지금은 가스실 에서 얼마나 있는지 모르지만..
우리때는 각종 군가에 애국가 까지 불렀어.
지금 당신들이 듣기에 생각도 할수없는 군대지??
그리고 여자들...
당신 들과 마찬가지로 제일 인생에서 꽃다운 나이..
한창 놀고 싶고 이성하고 사귀고 싶고 자유를 맘껏 누릴수 있는 나이에
남자가 2년동안 군대 갔다 왔으면..고생 하고 나라 지켜줘서 감사 하다고 한마디 해주고
인정 해주면 어디 덧나나?
왜 남자가 군대 갔다온거 인정해 달라면 출산 이 어쩌고
이제 출산도 모자라서 세계 여성들 중에서 자신들만 생리 하는것처럼 그러는대?
여자 임신 하면 남편한테 시댁 친정 한테 공주 대접 받고
많은 사람들이 축복 해주고 ...남편이 원하는거 다해주고..
군대 하고 출산은 비교대상이 될수 없단다.
그리고 아직 낳지도 않은 '애' 를 인질 삼고 뭐하자는건데?
애 라도 몇 낳고 그런소리 하면 몰라..
매해 마다 세계 최저 출산율 기록 하면서 뭘그렇게 할말들이 많은지..
아무튼 군대vs출산은 서로 비교 할 대상이 아니니 우리 서로 한발자국 씩만 물러서서
서로 이해하자고..
이야~날씨 끝내준다.. 운동하러 가자 ㄱ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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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몇몇 분들 께서..
얼마전까지 여성들 비하 했던 사람이 갑자기 여자들 옹호를 하냐? 라고 말씀들 하시는데..
저는 된장 기질이 가득한 요즘 일부에서 다수로 변화 하고 있는 몰지각한 여성들을
비판 한것이지.. 한국여성 전부를 매도 하지는 않았습니다. 또한 여성들 옹호 한적도 없습니다.
그리고 일부 남성들이 주장 하시는 "여자들도 군대 가라" 이말의 진정 내포된 뜻이
군대가 힘든것이니 그만큼 알아달라..는 뜻인지..아니면
여성도 군대에 가는걸 진정 원하시는지는..저도 아직 뒤숭숭 하군요.
설사 여성도 군대에 가는걸 원하신다면...
(원한다고 여성이 군입대 하는일은 있을수도 없는일이지만)
그리 험한 곳에 저는 저의 누나나 여동생..절대 무슨일이 있어도 보내기 싫습니다.
또 제글... 제가 전달 하고자 하는 뜻은..
군대가 이만큼 힘든 것이니 여성분들이 읽어주시고 조금이라도 느끼게끔
제 부족한 글솜씨로 사실적 으로 묘사 한것이지..
군대 후배님들 을 비아냥 거릴 목적으로 쓴글이 아님을 알려 드립니다.
만약 불쾌 하셨다면 사과드리겠습니다.
마지막 으로 베플 신윤석님..
누구나 자신이 한일이 제일 힘들고 군대도 마찬가지로 내가 한 군생활이 제일 빡신 법이지요.
하지만 제글의 의도는 군대가 이만큼 힘들구나..하는걸 여성분들이 이해하게끔 해줄려고
쓴글인데 아무튼 신주호님께서 그렇게 받아들이니 제글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고
사과 드리겠습니다.
님 홈피 가보니 84년생이시네요.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했는데...
나중에 90년대생이 내가 당신 보다 군생활 더 빡시게 했어..
만약 이런말 을 들었다면..신주호 님은 그 90년대생 한테 뭐라고 대답할지..
매우 궁금해 지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