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무지 길지만 읽어주세요 ㅠ_ㅠ
정신병 걸리겠습니다 진짜.
안녕하세요.
우선 제 소개를 간략히 하자면, 24살 4년차 직딩입니다.
현 재직중 회사는 다닌지 1년 3개월 되어갔니다.
지금 제 상황이 너무 황당& 어이 없어서 말이죠.
지금 다니는 사무실이 규모가 작아 제가 대부분의 사무잡일을 도맡아 합니다.
그 중 경리업무도 합니다만, 회계사무소가 부사장형네입니다.
지금 회사가 수출,수입건도 몇건씩 되고해서 처음 들어왔을때 그쪽 회계를 잘 몰라
몇번 자문을 구했었죠.
위탁가공무역을 하게 되었는데 이거를 무환으로 하게 되면 수출액을 매출로 안잡아도 되는지?
그런거 물어봤었드랬죠.. 저희 담당자한테 근데 담당자 자긴 모른다고 부사장 바꾸더라구요
그래서 또 설명했드니 무슨말인지 말을 똑바라 하라고 하드라구요. 비꼬는 말투루?
왠걸.. 전화끊자마자 부사장 콜.. ㅎㅎ
그래서 그 다음부턴 저 혼자 찾아보거나, 지인들께 여쭙거나 했습니다.
그러다 입사 육개월차때 쯤?
말도 안되는걸로..
회계사무소에서 잘못해서 가산세 물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근데 저한테 전화를 하더니 쌍욕을 해대며 화를 내더라구요.
(아마.. 입사 6개월차인 저한테 지난 2년간 밀린 이자소득세 예수금 뗸거 안낸걸로. ?)
무튼 겁나 황당했죠.
전화받으면서 울고..그때 사무실에 아무도 없어서 아무도 모릅니다.
그래서 너무 억울했지만 참았죠.
회계사무실이 너무 멀어서 항상 자료만 택배로 보냈었는데 . 그 일 당하고 얼굴 궁금해져서
찾아가보기로 했습니다.
그럼 좀 괜찮아지겠지 라고 생각했던거 같아요. 그리고 일년만 참고 꽁돈 (퇴직금) 받고 나가자.
이런 생각도 있었죠.
드러운거 잘 참으니까요. ㅎㅎㅎ
그러고 나서도 회계사님 욕은 안하셨지만 말투나 이런거 짜증나게 하곤 했습니다.
제가 들어오면서 이쪽도 사람 바뀌고, 그 쪽도 담당자가 바뀌었던 모양인지.
먼저는 어땠는지 모르겠습니다만, 더존 자료만 주면 자꾸 오류가 뜨고 그러는 겁니다.
그래서 이거 왜 이러냐구 여러번 물어봤드니. 모르겠다고 그러드니,
결산 할때 되어서야 자료 틀어진게 많다면서 외려 저한테 역정? ㅎㅎㅎ
그래서 이번 부가세&결산때는 그냥 자료 안주고 거서 기장해서 조정까지 하겠다고 하드라구요.
그렇게 부가세 신고하면서 매출자료 매입자료 맞는지 확인해 보라구 팩스넣어주셔서 확인했는데
카드 매입이 한개도 안 들어가 있드라구요.
그래서 이거 넣어달라고 하면서, 유대도 넣어 달라고 했습니다.
회사차량이 다 공제 안되는 차들 인데, 부사장이 넣으라고 했었기 때문에 넣어왔었죠.
그러니까 넣어달라고 담당자한테 말했습니다.
담당자 전화끊고 바로 부사장형전화하드니 모 배운게 있느냐 없느냐 머리가 있느냐 없느냐
지말만 하드니 됐고 끊어봐라 하드니 ...
부사장(폰으로) 콜 ㅋㅋ
부사장실 들어가서 이래저래 설명해 주려고 앉아있었습니다.
또 바로 사무실로 전화해서 제가 받았습니다. 그냥 부사장님 앞에서.
근데 왠걸..
전화 받자 마자 ㅆㅂㄴ 아 . 이러면서 ㅈ1ㄹ1 하기 시작하는 거죠..
손이 부들부들 떨리면서 눈물이 뚝뚝 떨어지는데 부사장이 전화 뺐어가드라구요.
그러고 자리와서 가방챙겨갖고 부사장한테 제가 왜 쌍욕까지 들어면서 일해야하는지 모르겠다고.
하고 나와버렸습니다, 집으로 가는 내내 눈물 나갖고 얼마나 쪽팔리던지.. ㅎㅎㅎ
부사장 계속 전화해서 미안하다느니 회계사무소 바꿔줄테니 회사는 계속 다니라느니.
완강히 거부하다가 다음날 짐정리하러 사무실 왔다 사장님하고 면담했습니다.
지금도 다시 생각하면서 글쓸라니깐 손이 떨리는데..
사장님한테 말하려니깐 눈물나드라구요..
사장님께서 그래도 3월까진 있으라고 계속 그러시고
급여인상해달라는 요구를 수락하셔 일단 3월까진 다니기로 했습니다.
(원랜 1년 딱 되면 관두려고 했었는데 있었던 이유가 이사 관두고, 팀장 출산휴가 가고 해서
저까지 관두면 업무에 차질이 있을거라 생각해서 팀장님 휴가 끝날때까지 있으려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일 안되서 한참 집중 못하다가 얼마전부터 맘 가다듬고 밀렸던 일 처리하고 ..
근데 얼마전 사장님께서 어떤 여자분을 데리고 오시드라구요.
딱 보니 면접보러 온거 같은 눈치.. 그래도 설마 했죠.
하루종일 신경쓰여서 다들 퇴근하시고 사장님 책상을 봤는데. 파일안에 이력서 숨겨 두신거 보고
식겁하는줄 알았습니다 ㅎㅎㅎㅎ
저한테 말도 안하고 사람 뽑는거면 제가 생각하는 그런거 아닐까 싶은데..
이럴때 어떡해야합니까 = _ =
승질나고 어이없고 드럽고 아니꼽고 억울하고.. 휴. 속병나겠어요.
진짜 이 상황 어찌 해결해야 앙금이 풀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