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올해 고3인 학생입니다.
한창 공부해야할 시간인데 여기서 이런글이나 쓴다고 뭐라고 하실분들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한창공부를 했기에 좀 머리에 휴식을 주고 싶어서 이런글을 씁니다.
고2때까지만해도 저에게 수능이란 그저 먼일같았습니다.
하지만 2007수능이 끝나고 텅빈 고3교실과
10시로 늘어난 야자시간을 지낼때쯤되니
' 아 나도 이제 고3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제 고3올라온지 3주째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30분이나 빨라진 등교시간이며
교과서 없이 자습서로 수업하는 특이한(?) 방식때문에
약간 적응도 안되긴 했지만
지금은 어느정도 몸에 베여서 그런지
일찍일어나는것도 그닥 힘들지 않고,
수업도 흥미를 붙여가고 있습니다.
저보다 나이가 많으신분들은 모두 이런 과정을 거쳤을꺼라고 생각합니다.
전 똑같은 과정을 좀 뒤에 밟았을뿐일꺼구요.
근데 참 고3이란게 쉽지 많은 않은거 같더군요
공부하는건 좋지만 하루종일 같은 자리에 앉아 공부를 해야된다는게
활달한 저의 성격으로써는 좀 답답하기도 하고 좀이 쑤시기도 하구요.
어른들이 가끔 ' 다 너를 위해서 하는 일이다' 하면서 위로도 하시지만
좀 힘든건 사실이네요.
허리도 가끔아프고 , 여자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체력도 약간 딸리는것도 느끼구요.
아무튼. 2008년 수능을 치게될 저와같은 고3들분들이
좋은 성과 이루셔서 원하는 대학가셨으면 좋겠습니다.
slow and steady wins the ra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