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三代)가 복무시 상을 받는다!
2008년 병무이행 명문가를 찾습니다.
병무청은 지난 2004년을 첫해로 ‘병무이행 명문가(名文家)’를 찾고 있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해마다 진행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총 289가문을 발굴했다. 현재, 2008년 병무이행 명문가를 찾기 위하여, 온라인상으로 대학 병무홍보요원들이 다채롭게 활동하는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알리고 있다. 병무청은 이달 1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3대 가족 모두가 현역복무를 명예롭게 마친 올해의 '병역이행명문가'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대학생 병무홍보요원활동을 하면서 병무에 대한 개인적인 관심과 애정이 높아졌음은 물론이다. 지난해 뜨거운 감동 안겨준 병역이행명문가 시상식은 그런 나에게 최근 병무청에서 주최한 '병역이행명문가 시상식' 참여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동을 안겨줬다.
2007년 병무이행 명문가 시상식 대통령상을 수상한 김형중(52)씨는 시상식 내내 눈가에는 눈물이 고여 있었다. 김형중씨의 할아버지 고(故) 김광수씨는 6.25전쟁에 참전했다가 북한군과 맞서 치열한 전투 끝에 전사하였다 한다. 더불어 김광수씨의 장남이자 김형중씨의 아버지인 고(故) 김용근씨도 6.25전쟁에 참전해 부자가 함께 6.25전쟁에 참전한 보기 드문 가문이라고 전했다. 특히 김광수씨의 4남인 고(故) 김용강 소령은 맹호부대원으로 베트남전에 참전했다가 1972년 4월 전사했는데 부하 당번병과의 애절한 전우애가 일화로 전해지고 있다. 김 소령의 당번병이었던 김익한 병장은 베트남전에서 함께 전사하지 못한 것을 비관하다가 1974년 2월 서울 동작동 국립묘지 김 소령의 비석 앞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이다. 육군은 김 병장의 전우애를 기리어 '불멸의 충절 고(故) 김익한 병장의 생애'라는 제목의 정훈교재를 만들기도 했다고 한다. 3대에 걸친 10명의 현역 복무에 대한 보답으로 대통령상은 무척 작게만 느껴졌을 것이다.
이처럼, 지난해까지는 3대 가족(남자)이 모두 현역의 장교, 부사관 및 병으로 복무를 마쳤거나 전투경찰, 경비교도, 상근예비역 등 본인의 의사와는 무관하게 전환복무를 마친 사람에 한해 신청하여 시상식을 하였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본인이 지원해 의무경찰, 해양경찰, 의무소방원, 경찰대졸업 후 전투경찰로도 복무를 마친 사람까지 신청할 수 있게 선정대상이 확대 되어 보다 많은 계층이 참여하도록 배려하였다.
병무이행 명문가 신청서는 다음달 4일까지 가까운 지방병무(지)청 민원실을 방문해 접수하거나 우편 등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준비서류는 '병역이행명문가 신청서'와 3대 가족을 확인할 수 있는 1대와 2대의 '제적등본'과 '가족관계증명서'이며 신청서는 병무청 홈페이지(www.mma.go.kr)에서 다운받아 사용하면 되니, 해당되는 가족은 신청하길 바란다.
'병역이행명문가'결과는 5월 1일 개별적으로 통보하며 선정된 가문에 대해서는 '병역이행명문가 인증서'와 부상을 수여하고 병무청 홈페이지 '병역이행명문가 명예의 전당'에 가문의 내력을 자세히 소개하게 된다. 특히 전원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병역이행명문가' 중 최고의 명문가 20가문을 결정하고 호국보훈의 달(6월) 중에 가문대표와 동반가족을 초청해 시상식을 개최 할 예정이다.
'병역이행 명문가' 찾기 사업은 병역의무를 명예롭고 자랑스럽게 이행한 사람이 우대받고, 긍지와 보람을 가질 수 있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병무청에서 2004년 이후 매년 마다 진행하고 있는 아주 뜻 깊은 행사로 할아버지와 아버지(형제), 본인(형제. 종형제) 등 3대(代) 모두가 현역복무를 성실히 마친 가문을 찾아 널리 알리는 행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