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렇게 당신을 보고 있어도
소용 없는 일이라는걸 압니다
내 마음 내가 어찌할 수 있었다면
당신을 바라보지도 않았을텐데
그게 안되는 나니까
그냥 모른척 내버려 두세요
술에 취해 내가 보낸 메세지를
모른척 외면했던 것처럼
맘이라는게 참 이상해요
분명 내 안에 가진 내 것인데
정작 흐르는 방향을 결정할 수 없으니
당신의 마음은 다른 이를 향해 흐르고 있는데
내 마음은 그런 당신을 향해 흐르니
우린 그렇게 한쪽 방향으로만 흐르네요
참 아팠어요, 당신의 그 말
지금 다른 이를 보고 있어서 날 볼 수 없다는 그 말
Written by 트리스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