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스까는 맨해튼 어퍼 웨스트 사이드에 상당히 오랫동안 자리를 지키고 있는 약간은 중후한(?) 분위기의 이탈리안 식당이에요.
에노떼까(enoteca; 와인 창고)라는 부제가 붙어 있듯 와인 셀렉션도 잘 갖추어져 있는 것 같구요.
여기 음식이 두루두루 다 괜찮다고 듣기도 했었고 새로운 곳을 시도해보자는 뜻에서 가보게 되었습니다. :)
체스까란 이름 앞에 생략 부호(apostophe)가 붙어 있는 걸 보니 프란체스까 같은 이탈리안 여자 이름의 애칭이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 ^
문을 열고 들어가면 우선 Bar 가 제대로 널찍하게 갖추어져 있구요.
꼭 식사를 하지 않고 와인과 간단한 애피타이저를 즐기기에도 편안할 듯 한 분위기입니다.
좁고 복닥거리는 느낌이 아니라 좋았어요.
여기 바 옆에 다이닝 테이블이 몇 세팅되어 있고 안쪽으로 다시 널찍한 다이닝 룸이 나옵니다.
사진 아래에 보시다시피 키친이 살짝 보이고 다시 넓은 공간이 나와요.
이것은 마이크님이 시키신 램촵 (Lamb Chop)인데 체스까에서 상당히 유명한 요리라고 하네요.
저야 양고기를 그리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 잘 모르겠지만 제가 싫어하는 냄새가 거의 나지 않았고 연하게 잘 조리된 거 같았어요.
마이크님 말로는 썩 괜찮았다고 하네요.
프렌치 프라이가 같이 나오는데 흔히 나오는 케첩이 아닌 특이한 노르스름한 소스와 나와요. (이름은 미처 못 물어봤네요.) 이 소스가 퍽 맛있어서 고기와 함께 먹어도 좋았습니다.
식당 안 모습이라던지 먹으러 온 사람들 분위기가 약간은 보수적이고 젊은 사람 취향은 아니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차분하면서도 안정된 분위기가 특징 있는 곳입니다. 음식들도 대부분 다 안정적(?)으로 맛 있구요. :) 어른들 모시고 가도 괜찮을 거 같아요. 굳이 찾아가시기 보다는 이 근처 사시거나 지나가게 되시면 시도해보세요. ^ ^ Category: Italian Price Range: $$$ Neighborhood: Manhattan/Upper West Side
164 West 75th Street
New York, NY 10024 (212) 787-6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