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유머는 아니지만 쓴웃음 짓게하는 옐로우캡 택배

윤환식 |2008.03.23 01:50
조회 1,288 |추천 0

아래 글은 본사 홈피의 고객의소리에 쓴 글입니다...

다른분들도 저처럼 어이없이 화나는일 당하시지 마시라고

이렇게 올립니다.

 

우선 글을 쓰기전에
지금부터 쓰는 글은 한치의 거짓이 없음을 약속합니다.
이런곳의 컴플레인에 보면 약간의 과장도 있으려니 한다는거 잘 압니다
저는 컴플레인의 절정인 백화점에서 근무하기에...
당 사의 이미지쇄신과 발전을 위한다면 이제부터 쓰는글에 집중을 하시기 바랍니다.

오전 09시 47분 010-6614-253X번호로부터 옥션에서 구입한 상품 배달예정(8236085257X)이라는 문자를 받고 11시17분에 택배를 운송중이신 아주머니께 전화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저는 근무중이라 자택에 부재중이였고 운송시 요구사항에 '부재중일시 휴대폰 연락후 4층 주인집(원룸이라 윗층에 주인집이 있음)으로 부탁한다는 글을 남겻고 운송장에도 쓰여있었습니다.
통화시 내용을 그대로 적어보겟습니다
벨소리 울리고...
본인 : 여보세요~
택배원 : 택밴대요 집에 계신가요?
본인 : 아~ 제가 지금 일하는중이라서요..
4층 주인집에 두시면 되는데요
택배원 : 집에 안계세요? 4층에는 사람있나요?
본인 : 좀 전에 다른 택배도 와서 알아보니까 4층집에도 사람이 없어서 집옆의 구석 에 두고 갔거든요 그 옆에 두시면...(말하는 도중)
택배원 : 올라가기 귀찮은데 혹시 근처에 있으신가요?
본인 : 직장이 전주라서 .. 그냥 그쪽에 두시면 되요
택배원 : 안올라가봐서 어딘지 잘....
본인 : 올라가시면 문옆 한쪽에 다른 택배도 왔으니까요 그 옆에 두시면되요 제가 일하는중이라 좀 힘들...(말하는 도중)
택배원 : 어딘데요
본인 : 4층 올라가시면 문옆에 작은 통로 있어요 그쪽에 보시면...(말하는 도중)
택배원 : 네~ 네~(뚝)

서비스 교육 안받아본 사람이라도 보시면 무엇이 잘못되엇는지 알껍니다....
글로 써서 말투를 알 수 없지만 저 역시 컴플레인 전화를 많이 받아봐서 말투를 들으면 대충 알수 있죠.
제가 아니라 그 누구라도 그 말투 들으면 짜증섞인 말투란걸 알수 있을껍니다.
택배 다니시는분들 바쁘신거 압니다.
직장에서도 택배원 하시는 분들과 매일 마주치고 함께 담배피우며 이야기도 하곤 해서 힘든거 압니다...
저희집 오기 전에 다른 고객과 않좋은일이 있어 짜증이 섞였을 수도 있습니다.
3층집이니까 괜히 먼저 올라왔다가 헛다리 짚으면 힘드니까 미리 전화하고 올라오는것도 이해합니다.
저도 이 전에 모 전자회사 서비스센터에서 일해봐서 고객들 마주치는게 힘들다는것도 알고 이해합니다.
그런데 택배업을 하시는분이 올라가기 귀찮다는 말은 정말 해서는 안될 말입니다
그것은 택시기사님이 운전하기 귀찮다는것과 같고 경찰이 순찰돌기 귀찮다는 말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뭐 이정도면 일하기 싫지만 억지로 한다고밖에 해석이 안되네요
동감하시죠?
이런 마음가짐으로 일을 하니 말투가 곱게 나오겟습니까?

원칙대로 한다면
최초 통화시 "안녕하세요 옐로우캡 택배원 누구누구입니다."
"자택에 계신지 확인차 연락 드렸습니다"
이게 기본아닌가요?

그리고 집에 없다면 어떻게 처리해드릴까요? 라고 묻는게 당연한거 아닙니까?

또 이러이렇게 고객이 부탁하면 일단은 확인해보고 분실에 대한 책임을 확인하고 이러이렇게 하겟다는 말을 하는거 아닙니까?

또 고객이 부탁한 곳을 확인하고 상품을 두었으면 다시 확인 전화해서 어느곳에 두었는지 말하고 괜찮겟냐는 질문을 하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통화시 말투에 짜증이 났다는 표시를 그렇게 퐉퐉 내가면서 대화를 해야 하나요?

고객이 말하는데 중간에 잘라 말하고
고객이 말하는데 중간에 끊어버리는건 어쩌자는 건가요?

옐로우캡 오기전에 KGB에서도 다녀갔습니다...
그 분은 문 앞에 오셔서 부재중인거 확인하고 전화를 하셧고 부재중이라 4층집으로 맡겨달라 부탁하니까 밝은 목소리로 네 알겟습니다~ 라고 하셧습니다
잠시후 다시 전화와서 4층에도 사람이 없다고 하면서 어떻하면 좋겟냐고 물어보시길레 그 옆에 작은 통로에 두시면 주인이 곧 찾아갈꺼라 이야기 했고 다시금 알겟습니다 하고 통화를 끝내셧고 또 잠시후 전화와서는 이러이러한 장소에 두엇다면서 오후에 비소식이 있어서 제가 말한곳보다 더 안쪽에 두엇다고 하시고는 분실위험이 있으니까 최대한 빨리 찾아가시라는 말까지 하셧습니다..

참 고맙더군요...

비교 할 것도 없죠??

택배업이 각 지역 영업소마다 개인사업을 내고 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게 아니더라도 옐로우캡 회사의 직접적인 직원이 아닌 그런 체계인걸로 압니다
그러다 보니 서비스 교육이라든지 기타 본사의 직접적인 통제가 어려우실걸로 압니다.
하지만 이런식으로 계속 운영해가시다 보면 앞날은 안봐도 알수 있습니다

지금처럼 사사로운 컴플레인도 이렇게 알리기 쉽고 이미 여기 글쓰기 전에 네이버나 DAUM 처럼 대형 포털 사이트에 검색해보면 비방하는 글들이 수두룩 하더군요...

저는 나름대로 그쪽에서 종사하시는분들 이야기도 많이 듣고 자주 접하는지라 그냥 넘어가려 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아니라 생각이 듭니다...

고객님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겟습니다.. 라는 말도 좋지만
그전에 당 사의 존폐를 생각한다면 하루빨리 고쳐나가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한 말은 한 치의 거짓도 없고 과장도 없습니다.
사실무근 및 욕설, 폭언을 고객의 소리에 남기시면 고객님의 동의없이 삭제됩니다
라는 말에 포함되는 글이라 생각된다면 알아서 하십시요
그리 하신다면 저는 뭐 상관없습니다.
옐로우캡 안좋다고 안쓰면 되는거고 제 주위사람 및 직장내 검품과에도 이야기해서 안쓰면 되는거니까요 이렇게까지 이야기 해도 안 먹힌다면 오늘 그 택배원처럼 하기 싫은거 뭐 그대로 때리치면 되는거라 생각할테니까요...

서비스는 고객이 최우선입니다...
교육에 좀 더 신경쓰시길 바라고
고객의 소리에 항의성 글보다 감사의 글이 더많이 올라오는 회사가 되셧으면 좋겟네요


쓴거 확인을 해보니까 비밀글로 되어있네요....
이런 글은 투명성이 확보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감춘다고 해결될 일은 아니라 보는데요...
공개적으로 오는분들 모두 보게하여야 이 게시판에 올라오는 글이 무섭다는것을 회사원들이 알게 되고 그렇게 위기의식이 있어야 더욱 정신차리고 컴플레인이 안생기도록 노력하는거 아닐까요??
끝까지 마음에 안드는군요...옐로우캡...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