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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사람을 대하기 어려운 사람의 이야기.....

박미라 |2008.03.24 03:18
조회 139 |추천 3

그랬었다....

그랬던걸로 기억한다...

내가 믿던 애들한테 기대가 컷었다....난...

이 아이가 지금의 날 믿어주고....

나도 그아일 나름 신뢰하려 할때.....

그 아니는 내 신뢰를 마치 더이상 써서 쓸 이야기가 없는 종이 조각마냥 휴지통에 버려버리고 말았다....

그래서 난 두려웠다...

처음에는 그냥 집에 와서 울기만했었다...

내가 신뢰해서 그 아이에게 털어놓았던 고민이

전교생이 알게된 그날.....

정말 많이 울었다....

학교 갔다와서 이불에 들어가 지쳐 잠들때까지 울었다....

두번째부터는 점점 우는 시간이 짧아지고...

다섯번째가 된 지금은....

무덤덤하다...아니 가끔은 화난다...

화가 너무 너무 나서 내가 날 어찌 해야 하지 못할정도로...

처음 모든 아이들은 그렇다...

이야기를 나누다 깊은 이야기를 하게 되면....

자신의 일부를 털어 놓고..

그게 자신의 모든것인냥 짓걸인다....

그리고 내것을 꺼내게 한다....멍청한 난 그걸 또 믿고...

내 전부를 털어 놓으면...

잠시 동안 우린 죽고 못사는 친구가 된다...

적어도 이렇게 서로를 공유하는 이시간 만큼은...

그리고 조금 틀어진다 싶으면....

어느새 내것은 다른사람의 귀에 들어가 있다...

결국우리가 공유한 것은 값싼 우정에 불과한것이고...

그렇게 난 바보같이 당하고 ....

그래서 지금의 난 새로운 사람이 두렵다.

겉으로는 친한척 밝은 척 애를 써도....

누군가에는 털어 놓지 못할...내것이 있다...

아니 어느센가 난 그 선을 분명하게 긋고 있었던거 같다...

그리고 재고 따지고.....

그러는 동안 난 나 조차 못믿는 몹쓸인간이 되었다...

이렇게 어른이 되어가고 있다....

내 주위에는 기댈 사람이 아직없는데....

난 아직도 그 선을 지우지 못하고 있다....

아니 어쩌면 평생이 선 안엔...단 한사람이 서있을 지도 모른다..

처음에 혼자가 있었듯이.....

 

추천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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