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최초 롤케이크 전문점 “스위트롤”
20여가지 롤케이크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
설탕 대신 자일리톨 사용, 칼로리 적고 청량감 높아 인기
희망시장 유명작가 작품 전시, 커피교실 운영 눈길
햇살이 눈부시게 내리쬐는 봄날 오후, 향기 좋은 커피와 달콤한 롤케이크로 몰려오는 나른함을 날려버리는 건 어떨까? 알맞은 장소로 이대역 부근에 위치한 「SWEETROLL」을 추천한다.
스위트롤(대표 김형석)은 국내 최초의 롤케이트 전문점. 블랙&화이트 초코롤, 딸기롤, 녹차롤 등 20여가지의 롤케이크로 골라먹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롤케이크 뿐만아니라 커피, 차, 음료 등의 종류도 30가지 가까이 된다.
스위트롤의 롤케이크는 특별함이 느껴진다. 제과점에서 흔히 맛볼 수 있는 생크림롤 외에도 과일과 야채를 비롯해 말린 자두, 홍삼, 복분자 등 특이하고 건강에 좋은 재료를 사용해 만든 롤을 맛볼 수 있다.
롤케이크 모든 메뉴는 김형석 대표가 직접 개발하고 매장에서 만든다. 보통 10번의 시식회를 거쳐 보완에 보완을 거듭하고 나서야 하나의 메뉴가 완성된다.
스위트롤은 특히 생크림을 포함한 모든 재료에 설탕 대신 천연 감미료인 자일리톨을 사용해 다이어트를 하는 젊은 여성들뿐 아니라 당뇨환자도 마음 놓고 모든 메뉴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자일리톨은 당도가 설탕과 비슷해 단맛을 내지만 칼로리는 낮고, 입안을 시원하게 해주는 청량효과까지 있다. 이곳의 롤이 느끼하지 않고 깔끔한 맛을 내는 이유이기도 하다.
또 20~30대 여성을 겨냥한 스위트롤은 독특한 인테리어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홍대 희망시장에서 인기있는 작가 델로스의 일러스트로 꾸민 내부는 발랄한 느낌을 주면서도 아담하고 조용하다. 2인용 테이블 6개와 벽면을 따라 6명이 앉을 수 있도록 길게 놓인 테이블이 전부. 여유로움을 만끽하고 싶은 이들이 책 한 권을 들고 방문하기 딱 좋다.
스위트롤에는 먹는 재미 외에 볼거리, 즐길거리도 다양하다.
델로스의 일러스트로 디자인 된 내부는 곳곳이 포토존이 되고, 가게 입구에 마련된 미니테이블도 사진찍기 좋아하는 이들에게 인기 장소가 되고 있다. 홍대 희망시장 유명작가들의 작품도 만나 볼 수 있다. 전시 겸 판매를 겸하고 있다. 작가들과의 세미나가 열릴 때면 작가들의 작품을 직접 만들어 볼 수도 있다. 내 입맛에 맞는 커피를 찾고 싶어하는 이들을 위한 커피교실도 운영되고 있다.
먹는 즐거움, 보는 즐거움이 가득한 스위트롤의 모든 메뉴는 일반 커피전문점의 한 잔 값으로 충분히 맛볼 수 있다. 롤케이크값은 한 조각당 2600원에서 3600원 사이며 롤과 함께 찰떡궁합인 차를 묶은 세트메뉴도 5000원에서 6000원대다. 오전 8시에서 10시 사이에 방문하면 베이글과 모닝커피를 각각 1000원에 먹을 수 있다.
Mini interview / 김형석 대표
○ 스위트롤을 오픈하게 된 배경은?
● 홈베이킹에 관심이 많아 예전부터 친구들의 생일이나 기념일에 쿠키 등을 만들어 선물했다. 대학원에서 경영학을 공부하며 사업을 구상, 2년 동안 준비해 대학원을 졸업하자마자 스위트롤을 열었다. 처음부터 롤케이크 전문점은 아니었다. 홈베이킹 카페로 첫 문을 열어 쿠키, 마들렛 등을 판매하고 제과교실도 운영했는데 홈베이킹에 대해 사람들의 관심이 크지 않았다. 그러던 중 일본여행에서 새로 생긴 롤케이크 전문점을 보게됐고, 인맥을 총 동원해 인테리어, 음악 등을 새롭게 바꾸고 스위트롤의 문을 열었다.
○ 앞으로의 계획은?
● 스위트롤 프랜차이즈사업을 구상중에 있다. 베이커리를 굳이 분류한다면 대기업이 운영하는 체인점과 개인이 운영하는 쇼윈도우로 나뉜다. 대형체인점에 밀려 쇼윈도우 베이커리가 문을 닫는 실정이다. 문을 닫는 이유가 맛이 없기 때문이 아니다. 기술을 있지만 마케팅이 부족한 이유가 대부분. 컨설팅과 디자인에서 일한 경력과 전공지식을 살려 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
○ 손님들에게 한 말씀?
● 많이 놀러오시길 바란다. 웰빙음식이라 하면 맛없는 음식으로 인식하곤 하는데 스위트롤의 롤케이크는 자일리톨로 달콤한 맛을 유지하면서도 설탕을 사용하지 않아 칼로리가 낮은 진정한 웰빙식품이라 할 수 있다.
“내 마음에 드는 커피가 최고의 커피”
커피교실에서 자신만의 커피 맛을 발견한다
스위트롤 김형석 대표는 커피교실을 운영, 고객들이 자신만의 커피 맛을 찾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사설학원은 교육기간이 길고 수강료가 비싼 데 반해 스위트롤 커피교실은 2주간에 걸쳐 꼭 필요한 내용만을 실습한다.
핸드드립과 싸이펀을 이용한 커피 만드는 법, 모카포트를 이용한 에스프레소로 라떼 만드는 법, 커피머신으로 음료 만드는 법 등의 교육이 이뤄진다.
김대표는 『자판기 커피가 최고라는 말
이 틀린 것은 아니다』라면서 『내 마음에 드는 커피가 최고의 커피』라고 말한다.
그가 커피교실을 운영하는 이유와 목표도 수강생들이 집에서 직접 마음에 맞는 커피를 만들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기 위함이다.
교육비는 3만원이며, 신청은 싸이클럽을 통해 가능하다. 수강생에게는 스위트롤 원두커피50% 할인혜택 등이 주어진다. 싸이클럽 : club.cyworld.com/sweetroll (문의 312-5011)
위치:이대역 3번 출구에서 아현역 방향으로 조금만 더 올라가세요~^^
홍대점, 이대점 있구요. 신촌점도 얼마전에 새로 오픈한 걸로 알고 있어요.
<글쓴이: 최연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