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복의 ‘마젠타 스튜디오’
modern & classic
어두컴컴하던 2백64m2(80평) 규모의 창고가 한 달간의 대대적인 개조 공사로 화사하게 변신한 인테리어 스타일리스트 권순복씨의 마젠타 스튜디오. 빛이 바래 허름하던 베이지색 외벽에 사이딩 패널을 붙인 다음 화이트로 칠하고, 내부에는 스티로폼과 석고보드를 시공해 단열 효과를 더했다. 바닥은 대충 마감한 콘크리트였는데, 제대로 수평이 맞지 않아 작은 각목 조각을 깔아가며 수평을 맞춘 후 합판을 깔아 완성했다.
그 위에 주방 공간은 타일, 나머지는 강화마루를 시공했다. 거실과 침실 사이에는 레일 달린 가벽을 달아 공간 분할을 쉽게 한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침실에는 필요에 따라 없앨 수 있도록 아래쪽에 레일을 묻은 슬라이딩 벽을 설치했는데, 몰딩과 실크벽지로 꾸며 아트월 분위기를 냈다. 거실 반대편에는 C형 관, H빔을 세워 복층 구조를 만든 다음 샌드위치 패널로 계단과 벽을 만들고 합판으로 마감한 후 미송마루를 깔아 완성했다.
진은영의 ‘코지 홈 스튜디오’
european style
인테리어 스타일리스트 진은영씨는 면적이 1백48.5m2(45평형)인 상가 2층 공간을 주방, 침실, 다이닝 룸의 컨셉트로 나누어 편안한 유럽의 가정집 스타일로 꾸몄다. 가벽을 세워 원하는 사이즈의 공간을 만들 수 있도록 메인 스튜디오는 탁 트인 그대로 두고 코너별 장식장에는 세팅에 필요한 소품들을 차곡차곡 정리해 수납 겸 장식 효과를 냈다. 별도 공간으로 분리된 침실에는 앵글을 잡는 위치에 따라 다양한 사진을 만들 수 있도록 각각 다른 창틀로 창문을 만들었다.
공사 기간은 보름 정도 걸렸는데, 침실 바닥은 PVC 타일을 깔고 나머지 공간은 미송 합판에 스테인 오일을 발라 마감했다. 벽은 타일, 패널, 파벽돌, 조각 몰딩 등 다양한 소재를 이용해 시공했다. 작업을 하는 공간이지만 가정집처럼 따뜻한 분위기를 내기 위해 현관에는 중문을 달았고 기존에 가지고 있던 가구와 바인홈(www.vinehome.co.kr)의 가구 및 소품들을 세팅해 꾸몄다. 조명은 천장에서 와이어를 내려 세팅에 따라 다른 등을 달 수 있게 시공했다.
Open studio에서 찾은 스타일링 노하우
1. 복잡하게 여러색을 섞어 집을 꾸미면 좁고 어지러워 보인다. 아이보리, 화이트 등 차분한 느낌의 컬러를 메인으로 하고 비비드한 컬러 한 두가지로 포인트를 줄 것.
2. 파벽돌, 몰딩, 패널을 이용해 포인트 벽을 만들면 벽지를 바르는 것 보다 색다른 분위기가 난다.
3. 서로 다른 가구를 잘 매치하면 세련된 공간을 만들 수 있다. 모노톤의 소파에 오리엔탈풍 테이블을 놓거나 빅테이블에 비슷한 디자인의 의자를 섞어 놓아도 멋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