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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옛날 추억이 담긴 곳- 요코하마

안수진 |2008.03.26 16:45
조회 114 |추천 4

  동경에서 지내는 몇일동안 하늘은 언제나 나를 반겨주는 듯 했어 오래간만에 타는 JR열차안에서 맞이하는 구름 이쁜하늘에서 눈을 뗄 수 없더라.
  사쿠라기쵸역   몇 년전에 동생과 처음으로 여행왔던 곳. 변한 건 없었어 단지 내가 조금 더 어른이 되었을 뿐.
  눈을 뜰 수 없을만큼 쨍한 햇빛덕에 한 동안 눈을 감고 걸었어. 그 곳은 하나비특수로 사람들이 거리에 넘쳐나고 있었지.     언제나 같은 장면에서 걸음이 멈춰지고 손이 바빠져 나이를 먹으면 나의 시선도 어른이 될 줄 알았는데 말이야. 아직은 철이 덜 들었나봐.     어릴적엔 유원지를 좋아했는데 지금은 저렇게 뱅글뱅글 높이나는 놀이기구는 그냥 보는 것만으로도 족해. 그만큼 덜 순수해지는 건지도.     즐거운 사람들과 즐기는 티타임 웃고 떠드는 사이에 지나가버리는 아쉬운 시간들.
  하나비날이였어. 그날은
  하늘은 보기만 해도 시원한 푸른색인데 사람들로 가득한 거리는 그들이 내뿜는 열기로 녹아내리는 듯 했어.
  파란하늘과 붉은 벽돌의 매력적인 조화가 유난히도 멋졌던 날.     금강산도 식후경이래. 정말 맛난 음식을 저렴하게 먹을 수 있었던 아카렌카소고의 비어하우스. 일본에선 꼭 이탈리아 요리를 먹어봐. 정말 끝내주게 맛있거든.     너무나 즐겁고 신난 시간들은 언제나 나도 모르게 흘러가버려서 정말 정말 아쉬워.
  그들은 축제를 즐기기 위해 일찍부터 자리를 잡고 있었어. 난 그 곳을 떠나야하는데 말이야. 이럴 때 내가 여행자인게 살짝 슬퍼.            
추천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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