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푹자고 오후에 있는 수업을 들었습니다.
수업이 끝나고 어쩌다 같이 계단을 내려오게 된 그녀와 나.
작년 2학기에 타과 수업 들었으니까... 그때부터 얼굴은 아는데 말 한마디 못 걸어 봤습죠...
계단을 내려와 비가 내리는 걸 확인해 버렸습니다.
그녀도 우산을 안 가져 왔던듯... (저만의 착각일수도...)
제 앞에 있던 그녀에게 뭔가... 아무거라도 뭔가를 했어야 하는데....
말을 걸수 있는 좋은 기회 였었는데...
그냥 휑 제 갈 길로 가버린 나...
그후로 지금까지 자꾸 후회... 또 후회...
끊을거라고 다짐했던 담배를 다시 물었다...
I missed one chance of a mill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