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찌감치 깔려버리는 땅거미...
순식간에 내리는 어둠...
모래언덕 위로 발하는 마지막 타는 노을...
그 위로 이미 떠오른 손톱달이
어쩌면, 그저 건조하기만 할런지 모를 사막...
아름다운 데코레이션이 되어주는거야.
잠시만 더 기다려봐.
그럼, 이젠 정말 깜깜한 밤하늘에
수없이 많이 박힌 아름다운 광채의 별님들이 등장하거든.
그럼 그 때부터는 넌 볼 수 있을거야.
어쩌면 네 생애에서 가장 많이 보게 될런지 모를
아름답게 떨어지는 슈팅 스타들을...
혹시, 눈이 많이 나쁜편이라면
잊지말고 안경은 꼭 가져가야해^^
나도 눈이 나쁜편이긴 하지만 굉장히 많은 슈팅스타랑
별님들이랑 달님을 보았는데,
어떤 친구는 너무 눈이 나쁜데
불편하다고 안경을 안가져왔다더군.
내가 슈팅스타가 몇 개째 떨어지는지 아야기해주니까
그친구는 별도 안보인다고 ㅡ,.ㅡ;
이렇게 아름다운 세상에
우리가 존재하고 있었던 것이야~
와... 내가 미쳐...
너무 예쁘자나 ^^!
* 갑자기 내린 어둠에 깜짝 놀라,
쥐고 있던 미니카메라를 꺼내었습니다.
사막 모래바람에 내 소중한 Dslr이
상처날까 고장날까 차마 꺼내들지 못하고... ㅠㅠ
-여행중 사막에서 카메라 고장나 못쓰는 사람
꽤나 많이 보았으므로 지레 겁먹은 나는
역시 진정한 사진쟁이가 아니라는... ㅋㅋㅋ -
역시, 찍어놓았으나 거친 화면이 안습이군요...
게다가, 밤하늘에 별들도 슈팅스타도 그렇게 촘촘히 박혀있던걸
다 보여주고 싶었는데.
정말 사진에는 검정하늘만 나오는군요 ㅡ,.ㅡ
하지만, 이나마 담지 않았다면
이런 기억마저도 희미하게 되어버릴런지도 몰랐으리란
웬지모를 뿌듯한 마음이 드네요^^
욕심을 버리는 연습을 하던 제게
여행 끝끝내 욕심을 버릴 수 없게 하던 것 중에 하나^^;
가슴에 담은 인도를,
내 카메라에도 담아내고 싶다는 그런 욕심 말이죠^^
글.사진 Yejinn.H
2008. 2.09. Khuri / INDIA
Sony Cybershot T-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