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프랑스 전통의 주얼리 하우스 반클리프 앤 아펠이 한국 런칭 6주년을 맞아 1906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근현대 보석 공예 예술의 기술적 발전과 시대정신을 엿볼 수 있는 200여점의 유서 깊은 작품들을 선보이는 대규모 전시회를 개최한다. ‘반클리프 앤 아펠 뮤지엄 컬렉션 영원의 보석 展’ 이라는 주제로 3월 28일부터 4월 4일까지 신세계 백화점 10층 문화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반클리프 앤 아펠이 아카이브에 소장하고 있는 오리지널 드로잉, 모형, 사진자료 등을 포함하여 총 8개의 테마로 구성되어 있으며, 프랑스의 보석 공예 역사에서 반클리프 앤 아펠이 갖는 선구자적 장인정신과 혁신의 도전으로 탄생한 역사적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일본에 이어 2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프랑스 본사 세공 장인과 하이 주얼리 수석 디자이너가 직접 전시회장에서 그 동안 일반인들에게는 철저하게 베일에 쌓여왔던 아뜰리에에서의 실제 드로잉과 세공 작업을 하는 모습을 공개할 예정이어서 일반인들에게는 물론 교육적 차원에서 공예 예술을 전공하는 학생들 및 국내 관련 업종의 종사들에게도 상당히 귀중한 시간이 되어줄 것으로 보인다.
반클리프 앤 아펠은 2006년 세계 최대 옥션 하우스인 소더비와 크리스티에서 다른 주얼리 브랜드보다 월등히 앞선 총 827 피스, 약 3500만 달러의 거래 실적을 올려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이는 반클리프 앤 아펠의 빈티지 주얼리에 대한 컬렉터들의 높은 관심과 그 자산적 가치에 대한 잠재적 가치에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반증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번 전시회에서는 반클리프 앤 아펠이 경매와 개인 소장가들로부터 구입한 사료적 가치가 있는 바루나 요트 모형, 블루 트레인 베너티 케이스 등도 대거 공개된다.
1933년 반클리프 앤 아펠이 개발하여 보석 세공 역사에서 기존 세공 기술의 개념을 바꿔놓은 혁신적인 기술로 평가받는 ‘미스터리 세팅’ 컬렉션부터 1920년대 아르데코 사조에서 영향을 받아 이국적인 신비로움을 담은 작품들, 모나코 왕국의 공식 보석상으로 1976년 그레이스 켈리를 위해 제작되었던 우아한 다이아몬드 티아라까지 프랑스 근현대 보석 공예의 진수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