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50인 1실을 쓰는 기숙사에 놓인 좁은 침대는 철재이고, 사물함 또한 다 녹이 슬었다"
"워낙 부족한 시설이다 보니 샤워실에서 머리를 감지 못하고 결국 세면대에서 머리를 감는다"고 밝혔다. 이 학생은 "학생들은 매년 개선을 요구하지만 재단은 늘 '예산이 부족하다' 고 말한다"
매끼당 1600원 군대 식단, 2700원짜리 다른 학교 식단과 진성고의 3550원짜리 식단을 비교하며 "몇년 전 행정실장이 4개월간 2억2000만 원에 달하는 급식비를 횡령한 사실을 양심선언했다"며 "이후에도 저희 급식비는 전혀 내리지 않았고 급식의 질 또한 전혀 개선되지 않았다"
"전 이사장 딸이 운영하는 매점서 판매하는 고가 체육복 안 입으면 벌점"
체육복이 아닌 다른 옷을 입을 경우 벌점이다. 한 해 평균 체육복 구입 비용은 23만 원 가량"
"독점 판매와 그것을 전적으로 지원해주는 학교의 교칙 이 두가지가 권장가격의 2배가 넘는, 질에 맞지 않는 1만1000원이라는 가격을 만들어냈다"고 밝혔다.
"입시 명문 사립 진성고등학교. 그 속의 1000여 명의 인권을 구해달라. 민주적인 학교에서 맘 편히 공부하도록 해달라"
1995년 개교한 진성고는 지난 2005년 이미 죽은 사람이 이사로 등재돼 이른바 '유령이사'로 사회적 논란을 빚었던 학교다. 설립자인 차종태 씨의 부인이 이사장을 맡았던 당시 2억 원이 넘는 급식비를 횡령한 것이 감사원에 의해 적발돼 징역형을 선고받았었다.
뒤를 이어 이사장을 맡은 차종태 씨는 2002년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광명시장 후보로 출마했다 낙선했으며 2004년 총선에서는 대구에서 출마를 준비하던 중 사전 선거운동과 금품 향응 제공으로 선거법 위반 징역 1년을 선고를 받기도 했다.
이후 차종태 씨는 '유령이사' 문제가 불거진 2005년에야 이사장직에서 물러났으며 뒤이어 이사장을 맡고 있는 그의 아들은 이번 총선에서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했지만 탈락했다. 이사와 감사는 설립자가 운영하는 사설학원의 강사이거나 사위 등 친인척들이 주로 맡아왔다.
학교측 "음해세력 있다…동영상도 조작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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