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쿠.. 댓글씩이나..ㅎㅎ
근데.. 전 항상 타던 곳에서 탄 거네요.. 지방에 가끔 갈 일이 있거든요..
한 번도 그런적 없다가 그 날 처음...
암튼.. 모르는거 알려 주신 분들.. 그리고 같이 열받아(?) 해주신 분들.. 다 감사하네요..^^
제 싸이꺼정 친히 방문해 주신 님도 있으시더라구요...
그러고는.. 택시 잘 안탑니당...ㅋ
안타려구요.. 무섭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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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일입니다.
급한 일로 진주를 다녀 오게 되었는데... 서울에 도착하니 12시가 조금 지나 있었습니다.
지하철은 아슬아슬한 시간이고...택시는.. 요즘 하도 사건 사고 많은 지라 꺼려지고...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제가 차가 있는 것도 아니고, 차 있는 애인이 있는 것도 아니고...
무섭지만 택시를 타기로 했습니다.
"00동이요."
했더니, 아저씨.. 대답을 안하고 가만히 있습니다. 그러더니 한 마디.
"앞으로 그렇게 가까운 곳에 가려면 아가씨가 탄 줄 말고 그 앞에서 타요.
이 택시 50분을 넘게 줄 서 있었는데 그런 가까운데 가자고 하면, 젊은 사람들은 성질낸다구"
이럽니다. 어렵쇼...?
택시도 엄연히 대중교통 수단 중 하나 아니었던가요?
옛날 같았으면 버러럭 화를 내고 조목 조목 따져 줬을 겁니다.
하지만... 요즘은 사람이 언제 악마로 변할지 모르지 않습니까.. 저 실제로 사람보다 귀신을 더
무서워 하던 사람 입니다. 하지만 이젠 밤길에 뒤에서 누군가가 걸어온다는 것 만으로도
온 몸의 신경이 일제히 긴장이 될 정도로 바뀌어 버렸습니다.
그래서.. 참기로 했습니다..
그랬는데... 저희집 근처에 거의 다와서.." 아저씨 저기 골목으로 우회전 해주세요"
쪼금 더 가서 " 여기서 좌회전이요"
이랬더니, " 아, 여기서 많이 들어가요?! 얼만큼!!" 이러고 소리 지릅니다.
저 완전 식겁했습니다.
"네..네... 조금 들어가요.. 다시 나가는 데 까지는 얼마 안걸리고요.."
이랬더니.. 정말 들릴듯 말듯한 소리로..."아 씨X 오늘 재수 더럽네.." 요러더라고요..
택시비 1만원 나오는 거리가 가까운 거립니까?
집앞까지 가지 않으려면 왜 택시를 탄답니까.
아..정말 무서워서 한 마디도 못하고 내리고.. 그래서 더 짜증이 납니다.
전부가 그런건 아니지만.. 아직도 택시가 벼슬이라 생각하는 사람들 많은가 봅니다..
딱 한 번 타본 모범택시 아저씨들은 그렇게 친절하시던데.............(비싸서 그런가요...?)
암튼.. 열도 받고..짜증도 나서.. 주저리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