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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쓰는 "그 남자 그 여자" [5]

윤규필 |2008.04.09 12:08
조회 63 |추천 0

난 말이지... - 그 남자

 

난 말이지 크리스마스보다 이브를 더 좋아했어.

운동회도 그 전날까지 친구들과 어울려 준비하는 시간이 더 즐거웠구.

이브에 산타를 기다리거나

운동회를 준비하기 전까지의 날들이 더 보람되고 즐거웠으니까.

그리고 그날이 지나버리면 그런 설레임들이 사라지니까.

소풍당일의 두근거림보다 소풍전날의 잠 못드는 설레임이 좋았구.

설날의 맛난 음식보다 설 전날의 왁자지껄함이 더 좋았어.

사랑할때도였어.

네게 고백하기 전까지의 망설임과 잠 못드는 밤들이

너와 사귈때의 포근함과 따뜻함보다 좋았어.

미안해 너무 늦게 말해서

하지만 조금만 기다리면 더 좋은 사람이 나타날꺼야.

난 사랑보다 기다림에 더 익숙한가봐.

 

 

난 말이야... - 그 여자

난 이브보다 크리스마스를 더 좋아해.

운동회 전날보다 운동회날을 더 좋하했구.

누가 뭐래도 선물을 받는건 크리스마스구,

내가 열심히 노력한걸 보여주는건 운동회날이잖아.

소풍 전날의 설래임보다 당일의 따스한 햇살과 풍경들을 더 좋아해.

그리구 세벳돈을 받는건 설날인걸.

사랑할때도 그랬어.

네가 고백하기 전까지

나말구 다른사람을 좋아할지 모른다는 두려움이나

널 몰래 지켜보는것보다

내 곁에두고 널 꼭안으면서 네가 내곁에 있다는걸 확인할때나

커피숍에서 내앞에 앉아있는 널 마음껏 지켜보는걸 더 좋아해.

그러니까 떠나지마.

언제 올지 모르는 다시 사랑하는 날을

난 기다리고 싶지않아 기다리는건 힘드니까,

난 기다림보다 사랑에 익숙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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