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암의 갈매기2
- 정 희 찬
먼 바다를
바라보며 앉아 있는 바위들.
본처(本妻) 바위
애첩(愛妾) 바위
파도처럼 밀려오는 시샘에
바람의 머리카락을 붙잡고
뒤엉켜 떠나가고,
혼자 남은
촛대바위 끝에
날아와 앉는
흰 갈매기 하나.
추암의 갈매기2
- 정 희 찬
먼 바다를
바라보며 앉아 있는 바위들.
본처(本妻) 바위
애첩(愛妾) 바위
파도처럼 밀려오는 시샘에
바람의 머리카락을 붙잡고
뒤엉켜 떠나가고,
혼자 남은
촛대바위 끝에
날아와 앉는
흰 갈매기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