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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싱글? S라인부터 만들자

예은임 |2008.04.15 12:27
조회 163 |추천 1

 

화려한 싱글? S라인부터 만들자

2008년 4월 15일(화) 0:34 [중앙일보 황세희기자]


 
자유로운 도전 정신의 화려한 싱글! 21세기 대한민국 사회엔 혼기를 넘긴 골드 미스(Gold Miss), 골드 미스터 (Gold Mr.)는 더 이상 화젯거리가 아니다. 실제 만혼의 유행은 설문조사에서 노총각 나이를 36세 이후, 노처녀 나이는 33세 이후로 대답할 정도로 늦춰졌다. 이들은 대부분 부모 둥지를 벗어나 독신 생활을 한다. 최근엔 20대도 경제력만 허용되면 홀로 서기를 고집한다. 사방에 넘쳐나는 싱글들. 심신의 건강을 누리면서 선망의 독신 생활을 누리려면 어떤 요인이 중요할까.

1 독신 생활에 대한 긍정적 시각은 필수= 독신인 당신에게 질문을 던져 본다. “어제 저녁, 당신은 쓸쓸한 마음으로 블랙데이(Black day)를 기념했는가?” 만일 당신이 “그렇다”고 대답했다면 멋진 싱글족이 될 가능성은 낮다.

4월 14일을 ‘블랙 데이’로 부르면서 검은 옷에 검은 음식(자장면)을 먹은 싱글들끼리 만나 서로를 위로했다면 자신의 독신 생활을 부정적으로 보는 셈이기 때문이다. 질 높은 삶은 긍정적인 생각에서 출발한다. 독신 생활도 마찬가지다.

통상 독신자의 삶에 대해선 부정적인 연구가 많다. 단적인 예가 독신자의 수명은 배우자가 있는 사람보다 10% 정도 짧다는 조사 결과다.

과연 그럴까? 물론 아니다. 일례로 독신 생활을 하는 종교인의 수명은 일반인보다 길다. 실제 1963~2000년 국내 사망자 조사에서도 신부·수녀·승려 등 독신을 고집하는 종교인의 수명은 79.2세나 된다. 종교인의 마음은 일반인들보다 긍정적이며 평화로운 삶을 살기 때문이다. 반면 부정적인 삶을 피치 못해 꾸리는 싱글족이라면 짝 있는 사람보다 빨리 사망할 확률이 당연히 높다.

2 스트레스 관리가 중요= 멋지고 화려한 싱글족이 되기 위한 필수 조건인 건강. 하지만 독신자는 배우자가 있는 사람보다 평균적으로 질병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많다. 예컨대 고혈압만 해도 1.56배, 당뇨병 1.92배, 고지혈증은 1.22배나 많이 걸린다는 식이다.

진정 결혼생활은 건강을 증진시키는 촉매제일까. 이 역시 아니다.

불행한 결혼 생활은 당연히 건강을 해쳐 수명을 줄인다. 남편과 불화를 빚는 아내는 독신녀보다 심장마비로 사망할 확률이 4배 높고, 아내와 정서적 이질감을 느끼는 남편 역시 독신 남성보다 일찍 사망했다는 외국의 연구 결과가 이를 입증한다.

아내와 남편은 기쁨은 물론 불쾌감·스트레스·갈등·경제적 고민 등을 서로에게 전달하기 때문이다. 예컨대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잔뜩 받고 불쾌한 마음으로 귀가한 남편의 심정은 곧바로 아내에게 전달돼 스트레스→과식→비만→고지혈증 등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증가한다. 건강한 삶은 배우자 유무보다는 스트레스 강도와 관리 능력에 달려 있는 셈이다.

3 자신을 위한 보상도 필요해= 독신자 건강을 해치는 주요 원인은 불규칙한 생활과 음주·흡연·폭식 등 건강에 해로운 습관이다. 따라서 자유와 건강을 공유하려면 스스로를 독려하는 보상체계를 실천해 보자.

예컨대 애주가라면 술 마신 날 음주량을 적어 본다. 그리고 하루 석 잔 이상 과음한 날이 없는 주가 3주 연속이라면 월말에 하루는 기분 좋게 마음껏 마시는 식이다.

금연한 애연가는 금연 1개월, 100일, 6개월, 1년 후엔 달력에 동그라미를 치고 평상시 갖고 싶었던 목록을 적은 뒤(1개월 땐 청바지, 100일 기념 자전거, 1주년 기념 휴대전화 교환 등) 스스로에게 선물해 본다. 건강 습관을 실천할 확률은 곱절로 올라간다.

4 넓은 교제 범위는 삶의 활력소= 결혼한 사람은 가족과 함께 시간을 나눠야 할 ‘의무 봉사’시간이 많다. 반면 독신자는 대부분의 시간을 자신만을 위해 활용하면 된다. 따라서 동호회 모임 등에 적극 참여해 보자.

폭넓은 교제는 비슷한 의견을 가진 많은 사람과 대화할 기회를 제공해 스트레스 해소가 잘 된다. 예컨대 남편의 고민을 함께 공동생활하는 아내는 공감하지 못할 수 있다. 하지만 아무런 이해관계가 없는 타인은 한껏 맞장구 쳐줄 가능성이 높다. 또 주말에 등산·춤·자전거 등을 즐기고 싶은 경우에도 배우자가 같은 종목을 피할 땐 포기해야 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독신자는 동호회 등을 통해 의견이 일치하는 사람끼리 만나 즐기기 쉽다.


황세희 의학전문기자·의사◇도움말=서울대 의대 정신과 권준수 교수, 인제대 의대 가정의학과 강재헌 교수건강한 싱글족이 되려면 긍정 독신 생활의 장점을 적어 본 뒤 긍정적 의미를 음미한다.

-운동 몸매 관리(V라인, S라인 등)를 적극적으로 한다. (가능하면 전문 트레이너의 도움을 받을 것)
 
-스트레스 적절한 대상을 찾아 스트레스는 그날로 해소한다. (운동, 복식 호흡, 공감할 사람과의 대화 등)
 
-기상 자명종으로 아침 기상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한다. (토요일, 일요일 포함)
 
-식사 아침을 간단히 먹는 습관을 들인다. (우유+ 바나나, 우유+ 시리얼+사과 반쪽 등)
 
-채소 냉장고에는 오이·당근 등 먹기 좋은 채소를 넉넉히 사둔다. (혼자 심심하고 배고플 때 간식용)
 
-칭찬 기쁜 일, 잘한 일이 있을 땐 스스로에게 선물을 준비한다. (평상시 갖고 싶은 목록을 달력에 적어두기)
 
-모임 다양한 모임이나 동호회에 가입해 적극 활동·활용한다.

-피부관리 매일 아침 저녁으로 피부관리를 한다. (평일엔 세안·보습·자외선 차단제, 휴일엔 팩을 첨가)
 
-금연과 절주 담배를 끊고 음주 횟수와 양을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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