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처음 여기 글을 올리게 됐습니다... 저는 지금 창원대학교 4학년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창원대학교를 다니시는 모든 분들의 힘을 빌리고자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여러분들도 모두 아실 창원대 버스정류장에 있는 "토스트를 굽는 남자" 이 토스트 가게가 이번주 일요일까지 철거조치가 내려졌습니다.
전 2003년도에 학교에 입학해서 이 토스트집을 많이 애용하고 있습니다..무려 6년이나 넘는 세월을 우리 창원대 학생들과 함께 같이한 토스트 집입니다.
정말 저는 시간이 없거나 간단히 끼니를 때우고 수업을 들어가야 할때 마다 토스트 가게를 자주 이용을 합니다... 겨울에 추울때나 그리고 집에 가기전 또 배가고플때 여기를 들리면 참으로 집과 같은 분위기나 다름이 없습니다. 그런데 학교에서 이렇게 학교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 편의를 제공해주는 이곳을 철거를 한다고 합니다.. 10000원이나 5000원이 있어서 갑자기 버스가 왔을때 이 돈을 바꿀곳이 없을때 이모님께서는 잔돈을 바꿔주시기도 하셨습니다.. 한번씩 배가 고플때 버스를 기다리며 오뎅국물을 떠 마시며 버스를 기다린 적도 있었습니다..돈이 많이 없어서 사먹지 못할때가 있을때면 오뎅도 공짜로 주시던 적도 있었습니다.. 돈은 괜찮으니 어서 먹으라면서 따뜻한 말을 해주시던것도 기억이 납니다... 저 뿐만 아니라 많은 창원대학교 학생들이 이렇게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학교수업을 마치고 배가고파서 토스트집에 들려보니 이모께서 울고 계셨습니다... 왜그러시냐고 물어봤더니 이번주 일요일까지 철거를 해달라고 학교에서 사람들이 나왔다고 하더군요... 사실 이모님께서는 이 토스트 장사가 아니면 먹고살기도 힘들지경이라고 합니다.. 집안사정이 너무 어려우셔서 전세에서 달세로 옮기셨다고 합니다... 오죽했으면 초등학교 4학년되는 이모집 딸이 편지를 적었겠습니까?? 토스트 장사 계속하게 해달라구요... 안그럼 우리 식구 다 굶어죽는다고... 정말 이 말을 들으니 참 맘이 아프더군요...
학교입장에서는 민원이 들어와서 도저히 안되니까 철거를 하라고 한다고 이야기 하지만 학교입장만을 생각하다가 한 가족들의 생계를 끊어버리는 경우가 될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편의를 제공해주고 집 처럼 따뜻한 곳을 철거해버리면 안될것 같아서 창원대학교 학생여러분들께 부탁을드립니다... 여러분들의 힘을 모두어 주십시요... 정말 너무나도 안타까워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창원대학교 학우 여러분 모두들 힘을 보태주십시요.. 열린총장실에 민원을 넣어주십시요... 정말 할수만 있다면 서명운동이라도 벌이고 싶은 심정입니다... 이렇게 간곡하게 부탁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