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성형수술은 영혼을 팔고 싶을 만큼 식스팩에 목매는 사람을 위한 최후의 수단일 뿐. 적절한 식이요법과 꾸준한 운동요법만이 건강한 식스팩을 완성한다.
■ 체지방부터 줄여라솟아오르는 뱃살의 주범은 지방이다. 복근을 만들기 위한 첫걸음은 당연히 지방 제거. 복근이 희미하게나마 입체적으로 보이기 위해서는 체지방의 비율이 10% 밑으로 떨어져야 한다. 복근이 드러날 정도의 체지방이면 신체의 다른 근육들도 도드라지게 된다. 결국 복근은 근육질 몸매의 종착지인 셈이다.
지방을 줄이기 위해서는 생활 속 운동이 기본이다. 호주의 한 연구에 따르면 하루 평균 6시간 이상 의자에 앉아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과체중이 될 확률이 68%나 높다.
앉아 있는 시간이 길수록 체지방은 늘어나고 그만큼 ‘배둘레햄’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 근사한 식스팩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시간과 공간에 구애받지 말고 쉴새없이 움직이며 체지방을 줄여야 한다.
비마인드 대표인 트레이너 최성조씨는 “평소 복부에 긴장을 계속 가하는 게 좋다”며 “의자에 앉아 있을 때도 다리가 바닥에 닿지 않도록 하면 운동효과가 있다”고 말한다.
체지방 감소를 위해서는 음식 조절도 중요하다. 단백질과 탄수화물, 유제품, 채소, 과일, 지방 등 음식을 6개의 그룹으로 나눠 칼로리 관리를 해야 한다.
단맛에 빠져드는 것은 절대 금물. 단맛이 사무친다면 신선한 과일로 당분을 섭취하는 게 좋다. 야식과 음주도 식스팩의 적이다. 물은 하루 1.5리터씩 꼬박꼬박 마셔야 한다. 특히 운동으로 땀을 흘린 날은 신체에 물 2리터는 공급해야 한다.
■ 1주일에 4시간만 투자하라아름다운 식스팩을 위해 전문가들이 권하는 운동시간은 일주일 최소 3~4회, 주당 총 4시간이다. 트레이너들은 특별한 도구 없이도 배 위에 아름다운 굴곡을 새길 수 있다고 조언한다.
크런치(Crunch)와 레그 레이즈(Leg Raise), 바이시클 크런치(Bicycle Crunch), 풀랭크 풀(Plank Pull)이 효과 높은 복근 강화 운동법으로 평가받는다. 이들 운동은 15회를 1세트로 하루 3세트씩 하는 게 좋다.
크런치는 바닥에 누워 무릎을 세우고 발바닥을 바닥에 고정시킨 후 상체를 일으켜 세웠다가 내리는 게 기본 동작. 양손을 머리 뒤로 두고 시선을 45도 각도로 유지하며 천천히 수축과 이완을 반복해야 한다.
레그 레이즈는 바닥에 누워 차렷 자세를 취한 후 무릎이 구부러지지 않게 양 다리를 들어올렸다 다시 내리는 운동으로 하복부 강화에 효과가 있다.
바이시클 크런치는 바닥에 누워서 오른쪽 다리를 10~15㎝ 정도 수평으로 올리고 왼쪽 발은 45도 각도로 세운 뒤 오른쪽 어깨를 왼쪽 무릎 쪽으로 가져가는 게 기본 동작이다.
오른쪽과 왼쪽의 방향을 번갈아 반복한다. 짐볼(gym ball)을 이용한 풀랭크 풀의 기본 자세는 푸시업 자세. 팔을 두 어깨 아래로 일직선이 되도록 하고 손바닥으로 바닥을 짚는다. 짐볼을 두 다리에 얹고 무릎을 가슴 쪽으로 끌어당긴다. 두 다리를 처음 자세로 곧게 펴주며 이완과 수축을 반복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