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포토]가로수에게 봄은 허락되지 않는다!

이장연 |2008.04.19 16:14
조회 683 |추천 0
[포토]가로수에게 봄은 허락되지 않는다!
매해 봄마다 수난당하는 플라타너스야, 미안해!

4월 중순밖에 안됐는데, 벌써부터 초여름 날씨라고 하네요. 한낮의 기온도 21~26'c나 된다고 하고요.
그 바람에 젊은이들은 벌써부터 반바지에 반팔차림으로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아침과 저녁 일교차가 커서 감기에 유의하라고 하고. 이게 다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 때문이겠지요. 암튼 날로 봄이 짧아지고 있다는 것을, 하루가 다르게 피부로 실감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뭇생명들에 생명의 온기를 불어넣는 봄은, 사람들의 욕심때문에 벚꽃이 지듯이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짧은 봄은 세상을 연두빛으로 물들였습니다. 숲 속 뿐만 아니라 탐욕으로 얼룩진 회색도시에도 봄은 아낌없이 생명의 기운을 뿌려놓았습니다. 길가에 줄지은 노란 개나리에도 담벼락에 힘겹게 달라붙은 담쟁이에도.

도로변에 키작은 나무도 연두빛으로 변했다.


담쟁이도 갈색옷을 벗고 연두빛으로~


담쟁이덩굴 아래 노란 민들레가 피었다.


봄의 기운을 받은 담쟁이


담벼락을 치장한 담쟁이덩굴


금새 잎파리가 푸른빛을 띄었다.


아침 햇살에 빛나는 담쟁이


그런데 도로변에서 자동차 배기가스와 불빛에 밤낮없이 시달리는 가로수 중 플라타너스(양버즘나무)에게는 봄이 올해도 허락되지 않더군요. 지난 2월경 아침 출근길에 지자체에서 가로수 정비작업을 하면서 플라타너스의 잔가지들을 모조리 전기톱으로 잘라내는 것을 목격한 적이 있습니다. 그 바람에 초여름날이 시작되었지만, 지금도 플라타너스에게는 작은 봄의 기운도 느낄 수 없습니다.

다른 나무들은 봄기운에 연두빛으로 물들어가지만, 손발이 짤려나간 플라타너스는 초라하고 앙상한 모습을 하고 있을 뿐입니다. 아무리 말 못하는 나무라 하지만, 매해 봄마다 수난 당하는 플라타너스를 보게 되면 참 안쓰럽기 그지없습니다. '미안해~'라는 말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덧. 볼품없는 기성환경단체의 '지구의날' 행사에 가지마세요!

내일(20일)은 지구의날이다. 정부(환경부)와 지자체, 환경단체들은 올해도 요식행사를 펼칠 것이다.
말이 좋아 환경, 생태, 생명을 떠들뿐 그들이 하는 짓거리는 참 볼품없다.

스스로 운동을 갉아먹으면서 시민을 동원(지난 3월 22일 한강시민공원에서 있었던 운하반대 행사에 '봉사학점'을 빌미로 학생들을 동원했다는~만약 정부나 지자체가 그랬으면 개거품물고 달려들었을텐데, 이 행사를 주관하거나 함께한 단체들은 입을 닫고 있다.), 이용하려 들고, 앞에서는 정부와 기업을 감시.비판하는 척하면서 뒷돈(공모사업, 프로젝트, 기부, 후원 등, 일례로 환경운동연합은 장항산단 반대활동을 펼쳤는데, 횡령의혹사건에 연루된 습지센터가 정부기관과 건설사로부터 억단위 돈을 받아 물의를 빚기도 했다.)을 편법으로 받아처먹고, 한반도대운하를 추진하는 이명박 정권의 하수인(유인촌)과 국회의원들의 당선을 축하(환경재단 136환경포럼) 해주고 말이다.

시민과 운동을 말아먹는 구더기같은 기성환경단체(이번 지구의날을 준비를 환경운동연합이 맡고 있다.)들의 가식적인 잔치에는 되도록 가지 마시길~동원되지 마시길~그보다 집에서 가까운 들과 숲을 찾으시는게 백배 낳다는~만약 가시더라도, 정부와 기업들로부터 돈을 받아 처먹는 큰 단체들 회원으로 가입하진 마세요! ^-^::

* 관련 글 :
- 추잡한 환경운동연합의 횡령의혹사건은 '권력형 비리'의 집합체
- 한국 환경운동의 개망신, 환경운동연합 회계부정 사건과 유인촌
- '주류화된 환경운동'에 거침없는 비판
- 섹시한 자본주의와 결탁한 주류화된 새 환경운동
- 섹시한 환경운동의 표본, 'Miss-Earth'
- '2007 Green Festival'과 반생태적 협찬사
- '환경경영 진짜냐?' 기업들의 환경경영은 '돈줄'때문
- 신자유주의 비호하는 주류시민운동이여 각성해라! 좀...
- 시민의신문 전 대표의 성폭력 전말 공개는 정당했다!
- 내가 생각하는 '지구의 날'은?
- 시민운동의 딜레마, 돈 없이는 안되겠니?
- '환경경영 진짜냐?' 기업들의 환경경영은 '돈줄' 때문
- 습지 없는 '습지의 날 행사'와 습지 없앤 '2008 람사총회'

봄이 오자 각 지자체들은 가로수 정비에 나섰다.


전기톱을 이용해 플라타너스의 가지를 모조리 쳐내고 있다.


매해 봄마다 반복되는 가로수정비작업


플라타너스의 손발은 잘려나간다.


앙상한 모습의 플라타너스


사람들의 이기심으로 도로변에 심어졌다가~


사람들의 편리에 따라 수난을 당하는 가로수


그 초라한 모습을 바라보면~


'미안해~'라는 말을 하지 않을 수 없다.


가로수는 생명이 있는 자연물이 아닌가?


늘 자연은 착취만 당한다~미안해~


* 불편한 꼬리표~
- 모든 차별과 인권침해.탄압을 반대한다 -
- 장기투쟁사업장.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라! -
- 조화롭고 생태적이고 불편한 삶(블로깅)을 권한다 -
- 새만금을 되살리자! 막장식 온갖 개발을 반대한다! -
- 버마와 티벳, 이라크의 민주화, 독립, 평화를 바란다 -
- 뻔지르한 포스코의 인도 현지 인권탄압을 규탄한다 -
- 신자유주의 한미FTA 공공부문(물) 사유화 를 반대한다 -
- 탐욕스런 롯데의 인천 계양산 골프장 개발계획을 반대한다 -
- 이랜드, 삼성, 롯데, 한국타이어 등 나쁜기업 제품을 불매하라 -
- 한국사회를 갉아먹는 삼성 등 재벌비리,부정을 철저히 밝혀라 -
- 이명박과 한나라당의 한반도대운하, 경인운하 개발을 반대한다 -
- 기성(득)정치와 기만적인 대의민주주의(선거, 투표)를 거부한다 -
- 정부와 자본(기업)의 돈받아 시민운동하겠다는 이들을 의심하라 -
- 리얼정글고 광명진성고등학교와 재단의 학생인권침해를 규탄한다 -
- 추잡한 환경운동연합 횡령사건을 묵인하는 기성시민단체를 규탄한다 -
- 운동사회 성폭력과 권위주의를 양산하는 시민단체,인사들은 각성하라 -
- 개인프라이버시와 정보인권을 침해하는 전자여권, 지문날인을 반대한다 -
- 추악한 미국의 제국주의 침략전쟁에 동참.사대하는 한국정부를 규탄한다 -
- 최악의 환경재앙 삼성중공업기름유출사고에 대해 삼성은 무한책임으로 답하라 -
- 국가.정치.자본권력에 기생.찬양하는 언론과 기자, 인터넷포털, 블로그을 규탄한다 -
- 정치사상, 표현의자유를 침해하는 선거법, 인터넷실명제, 제한적본인확인제를 거부한다 -

블로그코리아에 블UP하기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