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젠가 부터
백설처럼 하얀 여백이 나의 마음되어
누군가 그리운 날
내가 사랑의 연가를 부르면
하얀 여백은 내 사랑을 연주합니다
누군가 보고픈 날
만남의 정거장을 세워두면 하얀 여백은
기다림 끝에 설레임으로 달려와주는
반가운 버스가 되어줍니다
때로는 친구처럼
때로는 연인처럼
나의 하얀 여백 사랑은
나를위한 희생으로 휴일도 없습니다
눈보다 부신 당신을 만나
당신을 그리고 사는 것이 나의 유일한 취미이고
나의 커다란 행복이기에
꿈에도 나의 간절한 소망인
당신을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