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가지의 제또래 학생들이 올린 글을 보고 올립니다..
저 94년생 한학생입니다.
뭐..공부를 잘한다거나 뭔가 체육쪽에 특기가 있는게 아닌 그저 평범한 학생입니다..
저희들이 느끼는 현실의 삭막함을 알아주세요..
솔직히 말해..정말 힘이듭니다..
그냥 지칩니다..
저는 제가 존경하는 선생님께 "모르는건 죄가 아니다"
라는 좋은 말씀을 가슴에 새기고 늘 공부합니다..
그렇지만 현실은 매우 다릅니다..
숨이 막힙니다..
매일밤 공부하다 1시에 잠들어 새벽에 잠을자며,내일이 오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뿐입니다...늦잠자고 싶다는게 아닙니다..
그런데..학원24시간 다니게 해주시다니...감사합니다..
저희에게 허리띠를 조아매어주셔서,물한모금 없는 사막에 떨어뜨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를 좋은인재로 키우시려 노력하시지만
솔직하게 말씀드립니다.
저희는 망가지고 있습니다.
엔진이 가열되어 폭팔할 것 같습니다.
시험을 없애달라거나 뭐 그런 터무니없는 말은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저희가 편안히 숨실수있는 공간을 주시면 안됩니까..
다들 똑같은 옷을입고 정사각형 상자에 들어가 정면을보며 살아갑니다..
교실에 들어서면 경쟁이 시작된다는 두려움에 친구들의 우정과 사제간의 두터운 사랑따위,
보이지도 않습니다.
그게 학생들의 눈으로 보이는 현실입니다.
매일매일 달립니다.
쉴새없이 달립니다.
쉬어서 꽃도보고 공기도 느끼며 쉴수있는 시간을 허용하지 않는게 누군줄 아십니까
'어른'입니다.
저희보다 더 오래사셨으면서, 더 잘아시면서
이해한다고 하시며 다시 숨을 조여옵니다.
울타리가 아닌 올가미에 묶여 이리도...저리도...가지못한체 헤메입니다.
장래희망도.. 삭막한 삶속에 잊어버리고,취미나 특기를 시작하기도 전에 연필부터 잡게됩니다.
장래희망도 희미하게 느껴지는 저희는 과연 좋은인재가 될수 있을까요..
이 물질 만능주의 사회에서 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