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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놓치다

임은정 |2008.04.22 17:02
조회 44 |추천 1


우재가 탄 버스를 보면서 눈물을 흘리는 연수

그리고 흘러나오기 시작하는 김연우의 목소리

그 순간 연수랑 같이 울게 된다

 

영화도 영화지만

OST는 정말로 심장을 두근두근 거리게 만들어버린다

음악이 영화를 더 예쁘게 만들어 줬다

 

참 여리고 섬세한 영화다

그래서 답답하게 느껴지는 부분들이 있을지도

그게 사랑이라고 하니까

 

영화를 처음 봤을 때

내가 겪었던 지독한 사랑 때문에

난 연수보다 더 많이 울고

더 많이 아팠다 

 

연출도 그럭저럭 괜찮음

적절한 클로즈업으로 감정 이입의 효과도 괜찮았고

참 의외라고 생각했던 건

이 영화 여자들보다 남자들이 더 좋아하는 것 같다

 

20대 후반 쯤에 다시 보게 되면

어쩌면 내가 지금은 보지 못했던

더 많은 것들이 보일지도 모르겠다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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