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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의 여동생

반정욱 |2008.04.22 21:57
조회 77 |추천 2

 

 

--- 그남자 ---

" 응! 나야~ 뭐해?

밤에 자꾸 뭐 먹으면 몸에 안좋은데...

그러다 돼지되겠다!~ ㅋㅋㅋ 농담이야~ 농담~

넌 살 더 쪄도 돼... 넌 부은게 더 예뻐...

아니다~ 아니다~ 아냐... 부은 것도 예뻐 정말이야

옆에서 무슨 소리가 나네... 남자 목소리 아니야?

라디오? 뭐듣는데? 뭐야~ 난 전화만 하는데

너도 그거 끄고 전화 통화에 전념을 해봐

응응~~~~ 잠깐만...잠깐만!~  "

이런~ 여동생이 방문을 열어보고 있었군요

저 어의없어하는 표정이라니...

동생이 온몸을 긁으며 방문을 쿵 닫고 사라집니다

이런 진짜 챙피하군요 이래뵈도 무서운 큰오빠였는데

지금동생의 저 눈길은 뭐죠?

그녀에게만 있는 신기한 재주...

자주 저를 바보로 만들곤 하는 재주...

하던 전화나 계속해야겠습니다^-^



--- 그여자 ---

" 응! 자기야? 지금 라묜먹어 뭐? 돼지?

몰라~~ 먹고 퉁퉁부을꺼야! 호빵처럼 부을꺼야! 정말? ^^

치~ 남자는 무슨남자~ 라디오야 라디오

근데 지금 나오는 사연 진짜 웃기다 ^-^

싫어~ 너도 라디오 들으면 되잖아! 응... 그래  "

여동생이 방에 들어왔나봐요

뭐 우스운 얘기를 했는지 여동생이 막 웃네요

그사람 여동생은 참 좋겠어요... 저렇게 재밌는 오빠가 있으니

우리 오빤 진짜 무섭거든요... 가끔 자기가 아빤줄 안다니까요

하긴 뭐~ 그대신 이렇게 다정한 남자친구가 있으니까요 ^-^

그나저나 저 여동생 우리 너무 오래 방해하는거 아니에요?

추천수2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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