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태어났다.
세상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르는 채로.
엄마가 태어났다.
아기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르는 채로.
아기는 자기의 머리조차 가눌 근육조차 발달해 있지 않지만
두 손만으로 자신의 몸무게를 지탱할 놀라운 힘을 가지고 있다.
아기는 냄새로 엄마 젖의 냄새를 구분할 줄 안다.
아기는 하루 14시간을 자며 꿈을 꾼다.
아기는 무엇이든 입에 넣는다.
부족한 시력을 대신에 입으로 인지하는 것이다.
아기는 엄마의 행동을 따라한다.
모방을 통해 배운다.
그리고...
소리 없는 몸짓으로 말한다.
나도 그러했겠지? 새삼 생명의 신비가 느껴진다.
어디 사람뿐만이겠는가? 사람 아닌 동물들도 신기한 게 참 많던데.
사슴 같은 녀석은 태어나자마자 일어서서 걷고 그런 걸 보면...
영상 중에 엄마가 혀를 쑥 내미는 걸 아기도 똑같이 따라하는 장면이 있다. 아기가 너무 귀엽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