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원래 웬만한 영화를 보고 나서는 재미없었다,별로다
하는 편이 아니다. 만드는 시간과 여러사람들의 노력을 알기에
모두 다 훌륭했지만 이런점은 아쉬웠다... 이정도?
오랜만에 영화관을 찾아 본 테이큰은
나에게 별 5으로도 모자란 영화이다. 한 10개정도?
영화관에서 일을 하다보면 집계되어 나오는 선호도를 보지 않아도
대강 요즘 대세의 영화를 알수 있게 된다.
그 중점에 서있는 영화 테이큰.
처음에 광고보고 포스터내용 보고는 그냥 납치된 딸을 찾는 특수
요원 아버지 이야기.이정도? 그리고 이 내용이 맞긴 하다.
전체적인 한줄이야기.
이 아버지가 갖고 있는 딸에 대한 마음은 정말 무조건적이다.
이 세상에 딸에게 무조건적 사랑이 없는 아버지가 어디있겠냐만은,
웬지 가슴 찡할 것 같은 사연을 가지고 있는 아버지에 철없는 딸.
항상 생각하고,무언가 해주고 싶고, 다 커버린 딸을 자기 품으로 끌 수 없는, 놓아주어야 할 선을 그어야 하는 아버지의 마음.
나의 딸이여도 언제나 눈에 밟히는 딸과
같이 함께 할 수 없는 현실상황은
당장의 겪어 보지 않은 아버지들은 모를 수 있을 듯
하지만 그런 아버지의 눈물을 본 딸이라면 이 영화속의 아버지
마음을 알 수 있을 듯
은퇴한 노장이여도 녹슬지 않은 솜씨하며,
난 행여나 은퇴해서 ,,나이가 많아서 좀 힘들지 않을까?
이런 걱정 ? ....
이리저리 끌어 대지 않는 극의 스피드함에도 반했고,
죽이고 나면 쓰러졌다 다시 일어나서 뒤통수 치지 않는 그런
건더더기 없는 깔끔함에도 반했고,
납치된 사람을 구한다는 긴박한 상황 뿐 아니라,
그 상황에 놓은 당사자들의 마음을 아버지와 딸이라는 소재로
엮어 줘서 감동이었다.
오랜만에 오래 앉아봐도 허리가 아프지 않게 해준 영화♥